"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삶의 맥락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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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산의 소리

노촌魯村 2026. 4. 20. 19:07

빈 산의 소리

산 그림자

길게 누워

숨결마다 꽃이 피네

천년 향로에 사르는

천년 향로에 사르는

무상한 꿈 자락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공중에 흩어지는 비

(흩어지는 비 흩어지는 비 흩어지는 비)

이 마음 머무는 곳

(머무는 곳 머무는 곳)

고요만이 노래하네

돌아보면 빈 산이네

다만 푸른 소나무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