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은 말이 없고
작은 돌들이 굴러가는 소리
하얀 꽃잎이 내려앉은 길을 따라
파란 하늘 아래 둥근 등을 지나
고요한 침묵이 우리를 감싸네
바람이 멈춘 순간
꽃은 말이 없고
가장 아름다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머무르지 않는 분홍빛 그림자처럼
찰나의 숨결 속에 영원을 보네
오래된 기와지붕 너머로
햇살이 부서지는 오후의 명상
붉은 꽃 푸른 색채의 등불 아래
시간은 천천히 흐르다 멈춰
바람이 멈춘 순간
꽃은 말이 없고
가장 아름다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머무르지 않는 분홍빛 그림자처럼
찰나의 숨결 속에 영원을 보네
꽃은 지고
음음-


'기타 > 이 생각 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든의 강물 (0) | 2026.05.22 |
|---|---|
| 마지막 봄의 뒷모습 (0) | 2026.05.09 |
| 빈 산의 소리 (0) | 2026.04.20 |
| 낙화(落花)에 지는 황혼(黃昏) (0) | 2026.03.31 |
| 遙空(요공)의 청년, 바람을 다스리다-遙空의 청년, 바람을 다스리다- 무인멀티콥터4종.무인비행기4종.무인멀티이착기4종 자격받다)- (0) | 2026.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