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전북 102

채석강 그리고 호랑가시나무

이 곳은 변산 반도의 최서단으로서 서해안으로 침입하는 외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조선시대 때 전라우수영 관하의 격포진이 있던 곳입니다. 이 곳은 바닷물의 침식으로 이루어진 절벽이 만 권의 책을 쌓아올린 것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며, 주변의 백사장과 맑은 물이 함께 어울려 빼어난 풍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당(唐)나라의 이태백(李太白: 당나라 때의 시인)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비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천연기념물 제122호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군락) 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며 사시사철 잎이 푸른 나무로 변산반도가 북쪽 한계선이다. 주로 전남 남해안과 제주 서해안에서 자라고 있다. 잎 끝이 가시처럼 되어 있어서 호..

전북 200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