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불사의 석굴암 법당
비안면자락동석조여래좌상 (比安面自樂洞石造如來坐像) : 경상북도유형문화재 56호
해망산 일명 굴암산 중턱의 병풍처럼 둘러싸인 암벽에 자연동굴이 있고 그 안에 불상이 있다. 연꽃무늬가 새겨진 4각의 대좌(臺座)위에 양 발을 무릎 위로 올린 모양으로 앉아있는데, 신체는 전체적으로 네모진 모양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인 나발(螺髮)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상투모양의 머리묶음인 육계(肉?)가 넓고 높게 표현되어 얼굴을 길어 보이게 한다. 어깨는 좁아서 움추린 듯 하며, 법의는 양 어깨를 덮으며 수직으로 내려온 통견(通肩)으로 양 무릎까지 덮고 있다. 무릎은 높으면서 폭이 좁고, 허리가 길게 표현되어 불안정한 자세를 보여준다. 장방형인 대좌에는 3개의 안상(眼象)을 새겼으며, 그 윗면에는 연꽃을 아래로 옆어놓은 모양인 복련(覆蓮)을 표현하였다. 이러한 불신(佛身)과 대좌의 형태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추정된다.(의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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