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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유적지

북한산성(北漢山城)

노촌魯村 2009. 2. 12. 23:04

2) 북한산성(北漢山城)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영동과 경기도 고양군 신도읍 북한리에 있는 북한산성(北漢山城)은 사적 제162호이다. 백제가 하남위례성에 도읍을 할 때 도성을 지키는 북방의 성으로 개로왕 5년(132)에 축성하여 고구려의 남진 세력을 막는 구실을 했다. 그 후 근초고왕 때는 백제의 북정군(北征軍)의 중요 요새이기도 했다. 개로왕 21년(475) 고구려 군이 7일간에 걸친 공격으로 이 성을 함락하자 백제의 도성도 유린당하였다. 그 후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함으로서 이 성도 아울러 장악하였다. 진평왕 25년(603) 8월에 고구려의 장군 고승(高勝)이 북한산성을 공격하자 왕이 친히 군사 1만여 명을 이끌고 격퇴하였다. 태종무열왕 8년(661) 고구려의 장군 뇌음신(惱音信)이 말갈 장군 생계(生계)와 더불어 북한산성을 20일간 포위 공격하여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었다. 이 때 성주 동타천(冬陁川)은 성 안의 주민을 합해 2,800여 명의 인원으로 필사의 결전을 감행하여 이 성을 굳게 지켰다. 당시 신라는 백제 부흥군이 일어나 곤경에 빠졌던 시기이므로 만일 북한산성이 고구려에 함락 당하였으면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은 불가능했고 역사의 장이 달라졌을 것이다. 관민이 하나가 되어 굳세게 싸운 이 싸움은 삼국통일의 중요한 한 고비였다. 삼국사기에서도 이 싸움을 크게 기록하고 있다.

북한산성은 고려시대에 몽고, 거란의 침입 때도 수도 방어의 중요한 구실을 맡았다. 지금의 북한산성은 숙종 때 쌓은 것이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search_photo_list.jsp?VdkVgwKey=13%2C01620000%2C31&queryText=%28%60%C1%F8%C8%EF%BF%D5+%BC%F8%BC%F6%BA%F1%60%29%3Cin%3E%28z_title%2Cz_content%29&mc=KS_01_02_01&VdkVgwKey=13%2C01620000%2C31&x=28&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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