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석성산성(石城山城)
석성(石城)은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현내리와 현북리에 위치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삼한치(三韓峙)산서으로 되어 있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는 단성(檀城)이라 칭하였다. 부여 남쪽 파진산(破陳山)지맥에 축조되었는데 둘레가 약 1.5km의 석성이다. 석성산과 두 개의 계곡을 포함하는 비교적 규모가 큰 성이다. 성벽 폭이 대략 5m이고 높이는 4m 정도이다. 이 산성은 백제 수도 방어의 최후의 방어선이었다.
문무왕 10년(679) 대당항쟁시 죽지랑은 백제의 7성을 빼앗고 2천여 명의 목을 베었으며 다음 해에는 가림성을 친 후, 이 석성(石城)에서 5,300여 명의 목을 베고, 백제 장군 2명, 당나라군사 6명을 사로잡아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웠다.(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