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읍내동(안양동) 마애불
화강암(花崗岩)으로 병풍처럼 된 바위에 불상(佛像)과 함께 왼쪽에는 탑(塔), 오른쪽에는 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 협시보살 성중 비구 등을 조각해 놓았다. 신라시대(新羅時代)의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는 조각된 상태가 분명하지 못하다. 원래는 이곳이 못이었는데 독실한 불교신자(佛敎信者)가 배를 타고 건너가 이 바위에 부처를 조각했다는 전설이 있다. 현재 읍내동 120번지 임야(林野)에 못의 제방으로 추측되는 흔적이 있다. 이 보살(菩薩)앞에 공을 드리면 만사 (萬事)가 잘 이루어 진다는 전설과 정성을 다해 공을 드리면 득남(得男)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기존의 마애불 대부분이 넓은 바위면에 새겨진데 비해 암석의 모서리에 마애불을 조각한 특이한 모습이다. 이와 같은 예는 구미 금오산 마애불(보물 490호)은 직각을 이룬 바위 모서리를 적절하게 이용, 마치 바위에서 튀어나올 듯한 부조로 조각된 강한 인상을 주는 여래입상이 있다.
오른손은 여원인 왼손은 시무외인
마애불의 오른쪽면에 조각된 보살상과 성중들
마애불의 오른쪽면에 조각된 보살상과 성중들(향 좌측)
마애불의 오른쪽면 위부분에 조각된 보살상들
9층 마애탑
마애불의 왼쪽면에 조각된 보살상(향 우측)
읍내동(칠곡중학교)에서 읍내동 마애불 찾아가는 길(클릭시 원본 크기로...)
다음(DAUM) 지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