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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성주

성주 한개마을 옛 담장(등록문화재 제 261호)

노촌魯村 2010. 6. 17. 19:14

 

                                                                                                      문화재청 사진 자료

성주한개마을(중요민속자료  제255호.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한개마을)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1리의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때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우(李友)가 입향(入鄕)하여 거주한때로부터 560여년을 내려오면서 성산이씨가 집성하여 살고있는 전통깊은 마을이다.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이 9동에 이르고 있으며, 건축물의 대부분이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걸쳐 건립되었으나, 전체적인 마을구성이 풍수에 따른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뿐만 아니라 상류주택과 서민주택의 배치 및 평면도 지역적인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문화재청 자료)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한개마을 

  성주 한개마을 옛 담장(등록문화재 제 261호)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대에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우(李友)가 처음 입향하여 개척한 마을로 현재는 그 후손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는 성산이씨 집성마을이다. 17세기부터 과거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였으며,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 등은 이 마을에서 배출된 대표적인 인물이다. 또한 양반마을로서 600여 년의 명맥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전통가옥과 그 가옥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이 옛 모습을 유지하지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한개마을의 옛 담장은 크게 외곽 담과 내곽 담으로 나눌 수 있다. 외곽담은 마을의 가옥이 대체로 경사지에 위치한 관계로 산지에 접한 담과 주택동쪽의 측면담은 높은 반면 앞뒤 주택의 영역을 구획하는 담은 낮게 되어 있다. 내곽담은 주거건물의 처마보다 낮아 담 양측의 영역을 시각적으로 차단 또는 연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개마을 옛 담장은 장인이 아닌 마을주민들 스스로의 힘에 의해 세대를 이어 만들어지고 또 덧붙여진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과 향토적 서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마을 담장의 주류인 토석담은 전통한옥들과 잘 어우러져 자연스런 마을의 동선을 유도하면서 아름다운 마을 속에 잘 동화되어 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 (성주군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