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폴란드 남부 바도비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 58세이던 1978년 교황으로 선출됐다. 16세기 초반 교황직을 역임했던 하드리아노 6세 이후 455년 만의 비 이탈리아 출신 교황이자 사상 최초의 슬라브계 교황이다
중앙시장 광장 ; 중앙시장은 중세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이었고 지금도 가장 크다. 200m X 200m넓이를 가진 정방형의 광장은 몽고 침입 이후 1257년에 조성되었다. 이 곳은 크라카우에서 가장 활발한 곳이며 거리의 악사, 꽃을 파는 사람, 거리 공연가, 마차, 결혼 파티, 여행단체 등이 모여드는 곳이다. 광장은 교통이 통제되는 곳이며 여름에는 광장 전체가 거대한 노천 Café로 변모한다. 광장에는 식당과 Café에서 꺼내온 탁자와 의자로 가득 찬다.
성모 마리아성당 KOSCIOL MARIACKI (ST. MARY`S CHURCH)
시장광장 어디에서도 보이는 성당이 하나 있다. 성모마리아 성당이다. 1290년에 처음 만들기 시작하여 14세기 후반에 완성한 것으로 처음엔 교구성당으로 지어졌다. 특이하게 높이와 모양이 다른 두개의 첨탑이 있다. 높은 쪽은 81m로 후기고딕 양식의 쇠철탑이며 낮은 것은 69m로 둥근 첨탑이다. 두 탑의 높이가 다른 것에는 이곳에 전해져 오는 두 형제의 전설이 있다. 그들은 성당 건축에 고용되었었다. 낮은 탑을 만든 건축가는 욕망에 사로잡혀 형을 죽이고 스스로도 자살을 했다고 한다. 최근에 보수를 했으며 내부는 엄청 화려하다. 이 교회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Veit Stoss 대 제단이며 모둔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이유이다. 이것은 1477년 뉘룬베르크에서 크라카우로 온 독일의 조각가 바이트 스토스(Veit Stoss)가 만들었다. 기간이 약 12년 걸렸고 유럽 후기 고딕양식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표현한 인물들은 200명이고 크기는 3cm에서 3m에 이른다. 가운데는 성모 마리아가 실제보다 크게 묘사된 12사도들에게 둘러 쌓여 마지막 잠을 자는 모습을 표현했다. 가장 위에는 예수가 그의 어머니를 천국으로 받아 들이려는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열고 닫을 수 있는 날개 부분엔 성경 속의 여러 장면들을 표현 했는데 좌측 면엔 예수의 탄생과 동방박사 마기승이 경배하는 모습이 있다. 그리고 우측 면엔 예수의 부활과 천국으로 승천을 나타냈다. 이모든 것들을 폴란드의 수호성인인 St. Stanislaus 와 St. Adalbert의 초상화가 측면에서 보호하고 있다.그리고 매시 정각에 꼭대기 쪽에서 부는 트럼펫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해오는 중세 전설에 의하면 매일 아침과 저녁에 나팔수는 도시 문이 닫히고 열리는 것을 알렸다고 한다. 그리고 화재를 감시 하기도 하고 적군이 쳐들어 오는 것을 알렸다고 한다. 1241년 몽고 군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나팔로 알리기 시작 했는데 중간에 갑자기 나팔 소기가 멈추고 말았다. 그것은 몽고 군의 화살이 나팔수 목을 관통해서 죽었기 때문이다. 이 후로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트럼펫이 매시 정각에 울리며 역시 갑자기 음악을 멈춘다. 트럽펫은 한 방향으로만 불지 않고 사방으로 돌아 가면서 분다.
유럽에서 제일 작은 성당
유럽에서 제일 작은 성당의 내부
시청 탑과 직물회관
시청 탑은 14세기- 15세기에 걸쳐서 만든 것으로 중세에 있었던 시청건물의 일부분이다. 시청의 많은 부분은 19세기 말에 불에 타서 없어졌다. 탑은 크라카우 역사박물관의 일부로 사용되고 있으며 여름에만 문을 연다. 수세기 동안 시장 광장은 거대한 거래 센터였고 무역 도시와 같은 거대한 거래 조직망을 형성했던 곳이다. 길이 100m인 직물회관(SUKIENNICE : THE CLOTH HALL)은 13세기 만들어진 것으로, 칸막이로 된 상품진열 가게였다. 그러나 불이 난이 후 르네상스 스타일로 새로 만들었다. 그 옛날 1층에선 옷을 팔았으며 윗 층에선 다른 여러 가지 상품들을 팔았다. 이제 1층에선 폴란드 예술품을 비롯한 크리스탈, 가죽공예품, 목공, 은제품, 호박석, 성물, 수공예품 들을 구입 할 수 가 있다. 2층은 19세기 폴란드 미술 겔러리로 사용되고 있다. 오후 3시면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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