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는 스메따나의 교향곡 나의 조국 (Ma vlast)에 나오는 블따바강 (독일명 몰다우)이 S자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양쪽에 발달되어 있는 도시이며 로댕은 이 도시를 북쪽의 로마 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프라하가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된 것은 9세기말 경으로서 수많은 역사를 간직한 고도이며 아울러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및 바로크양식의 건축물이 모두 남아 있어 100탑의 도시라고 불려 지고 있다. 체코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2명을 들면, 챨스4세(챨스대제)와 종교개혁자 얀 후스(Jan Hus)라고 할 것이다. 챨스4세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즉위하면서 프라하를 제국의 수도로 정하고, 프라하의 구시가지에 대학을 설립하였다. 1348년 설립된 챨스대학은 중부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서 그 당시의 건물이 아직도 대학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챨스대학 및 챨스다리와 함께 프라하 성의 대부분도 챨스 4세때 축조된 것이며, 또한 그의 치세때 체코어가 공용어로 됨으로써 체코는 역사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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