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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경

유곡역고문서 (幽谷驛古文書)

노촌魯村 2012. 3. 17. 21:59

 

 유곡역 고문서(유형문화재 제304호)

이 문서는 문경현의 남쪽 40리에 위치하였던 유곡역과 관련된 고문서들이다. 유곡역은 문경현의 남쪽 40리에 위치해 있었으며 속역(屬驛)은 18개였고, 종6품의 찰방(察訪)이 설치되어 있었다. 조선시대 간선도로 가운데 제4, 5로가 경유하는 곳으로 영남지역에서 서울을 잇는 주요한 교통의 요지였다. 이 문서와 관련된 임종수는 유곡출신으로 본관은 평택이지만 조선후기 합본이 이루어질때 개관한 것으로 추측된다. 출신은 분명치 않으나 1887년(고종24)과 1890년의 문경현 호서면 대사동 준호구에 의하면 역 출신으로 구한말의 변동기에 관료로 입신하였던것으로 추측된다.
각종 자료는 다음과 같다.
①교지(敎旨) :
12점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1888년의 통훈대부행사헌부감찰과 1890년의 통훈대부겸 유곡도찰방 및 통훈대부행평릉도찰방의 3점을 제외하고는 공명첩으로 추측된다.
②준호구(準戶口) :
4점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하며 시기는 1884, 1887, 1890, 1894년이다.
③첩지(帖紙) :
1점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1884년 1월에 장사랑(將仕郞) 임종수를 충훈부(忠勳府)의 도사로 차정한 것이다.
④시권(試券) : 1점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⑤유곡역(幽谷驛) 및 평릉역(平陵驛)의각종 문서 :
16권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이들 문서는 1890년2월의 유곡역 예하 각 역의 삼등마안, 차사출입책. 민장 초개역, 관주회계기, 공고전문하기책, 공고하기책, 관용하기책, 후용하책, 관청하기책, 윤2월의 수도안, 4월의 유곡도중기책, 출채기, 공형출타책, 5월의 관청하기성책 상, 7월의 송안, 12월의 관청하기성책 상, 이방색봉하기 등이다.그 외 충훈부ㆍ형조의 관문 2점, 조보 5점, 도목정사 2점, 각종 간찰 13점, 기타 자료 7건 등이 있다.

 유곡역고문서 (幽谷驛古文書.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04호.옛길박물관)

 문경현의 남쪽 40리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유곡역에 관련된 문서이다. 유곡역은 조선시대 아홉 개의 간선도로 가운데 제4로와 5로가 경유하는 곳으로, 영남지역에서 서울을 잇는 주요 교통의 요충지였다. 유곡역에 딸린 속역은 18개였고, 이곳에는 종6품 찰방이 설치되어 있었다. 문서와 관련된 인물인 임종수(1841∼1893)는 역 출신으로 구한말 관료에 입신하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문서는 고종 16년(1879)부터 고종 27년(1890)의 교지 12점, 준호구(準戶口) 4점, 임종수를 충훈부도사로 책정한 첩지 1점, 시권 1점, 유곡역 및 평릉역의 각종 문서 16권과 그외 충훈부형조 관련문서 2점, 간찰 13점 등으로 다수의 문서들이 남아 있다. 이 문서들은 현재 경북 문경의 임성 진씨가문에서 일괄하여 소장하고 있으며, 구한말 당시의 사회, 경제사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되어진다.(문화재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