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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연곡사(燕谷寺)

노촌魯村 2012. 4. 8. 22:01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에 있는 연곡사는 543년(백제 성왕 21년)에 화엄사종주 연기조사가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다시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그러나 경내에는 동부도, 북부도를 비롯 하여 국보 2점과 보물 4점이 보존되어 있다. 1981년 3월 1일부터 당시 주지인 장숭부 스님이 정부지원과 시주로 옛날 법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화강석과 자연석으로 축대를 쌓아 정면 5칸, 측면 3칸의 새 법당을 신축한 이후 복원 불사가 계속되고 있다. 사찰 이름을 연곡사라고 한 것은 연기조사가 처음 이곳에 와서 풍수 지리를 보고 있을 때 현재의 법당 자리에 연못이 있었는데 그 연못을 유심히 바라보던중 가운데 부분에서 물이 소용돌이 치더니 제비 한마리가 날아간 것을 보고 그 자리에 연못을 메우고 법당을 짓고 절 이름을 연곡사(燕谷寺)라 했다고 한다. 한편 연곡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의병 고광순 순절비인데 을사조약으로 나라의 주권이 일본에게 넘어가자 각지에서 항일 의병이 일어났는데 호남지방에서도 의병활동이 활발하였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담양 출신 의병장 고광순. 그는 1907년 8월 26일 지리산 연곡사에 근거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의병활동을 전개하였으나, 이때 기습을 받아 패전하고 순절하였다, 이때 절도 불탔다. 이를 기리는 비석이 경내에 세워진 것이다. (구레군청 자료)

 

연곡사(燕谷寺)는 전라남도 구례군 지리산(智異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이다. 화엄사의 중창주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또 비록 문헌기록은 전하지 않지만 현재 남아 있는 유적과 유물로 볼 때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사세가 가장 확장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도 꾸준히 사세를 유지하였던 연곡사는 임진왜란에 이은 정유재란 때 왜적의 침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 뒤 왜란 당시의 의승장이자 당대의 고승으로 추앙 받던 소요 태능 스님이 중창하였으나 예전의 규모를 회복하지는 못하였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왕실의 제사에 쓰는 위패를 만드는 나무인 신주목(神主木)을 바치는 곳으로 지정되어 안정을 얻었는데, 이 같은 상황은 조선시대 후기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신주목의 재료인 밤나무가 남벌되면서 공납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스님들이 절을 떠나게 되면서 사찰이 쇠락하게 되었다. 게다가 연곡사는 을사조약 이후 이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 의병들의 거점이 되어 일본군의 방화를 입어 또 다시 폐사 지경에 이르렀다.
1927년 소규모로 중건이 있었으나 6.25전쟁 때 격렬한 피아골전투의 여파로 모든 건물이 불타 없어지며 폐사가 되었다. 그러나 1965년 법등을 다시 밝혔고, 1983년 이후 대적광전과 관음전을 새로 지으면서 중창불사가 이어져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처럼 연곡사는 우리나라 역사의 질곡을 가장 고달프게 겪은 사찰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연곡사처럼 갖은 전란 속에 폐사와 중창을 거듭한 사찰도 드물다. 그런 면에서 연곡사는 우리나라 불교의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찰이라고 할 만하다. 연곡사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에 번성했던 것은 지금 남아 있는 유물을 통해서 짐작된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연곡사 경내에 동서로 세워져 있는 부도 2기와 북쪽 경내에 세워져 있는 북부도 등 부도 3기와 부도비를 들 수 있다.
동부도는 국보 제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곁에 부도탑비도 있어 보물 제153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 서부도는 보물 제154호인데 소요 태능 스님의 부도로 추정된다. 동부도에서 북쪽으로 150m쯤 올라간 곳에 있는 북부도는 국보 제54호로 동부도와 함께 부도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그 밖에 경내 서북쪽에 있는 현각선사 부도비는 고려 초인 979년에 세워진 것으로 보물 제152호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 부다피아)

 

 

 

 

 

 

 

 

 

 

대적광전은 팔작지붕에 앞면 5칸, 옆면 3칸의 크기로서 안에는 본존불인 비로자나불상과 대세지보살상 및 후불탱화·석가탱화·아미타탱화·관음탱화·신중탱화·산신탱화 등의 불화와 동종이 하나 있다. 대부분 근래에 봉안된 작품들이다.

 

 

국회향 가득한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2014.10)

 

 

 

 

 

 

 

 

 

 

 

 

 

 


2019년 8월 30일

2019년 8월 30일


2019년8월30일 답사에서 일주문 앞에서 멧돼지를 보았고 연곡사 주차장에서 헬기로 화물 이동도 보았다.  

연곡사 관련 자료 바로가

연곡사 동 승탑 (燕谷寺 東 僧塔.국보 제53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bosar/13431790

연곡사 동 승탑비 (燕谷寺 東 僧塔碑.보물 제153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bosar/13431791

연곡사 북 승탑 (燕谷寺 北 僧塔.국보 제54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bosar/13431792

연곡사 소요대사탑 (燕谷寺 逍遙大師塔.보물 제154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bosar/13431793

연곡사 현각선사탑비 (燕谷寺 玄覺禪師塔碑)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bosar/13431794

연곡사 삼층석탑 (燕谷寺 三層石塔.보물 제151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bosar/13431795

의병장 고광순(高光洵) 순절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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