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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포항

애국지사 장헌문(蔣憲文)의병장추모비

노촌魯村 2012. 5. 1. 10:11

 

 장헌문(蔣憲文) : 1870(고종 7)∼1926. 한말의 의병장. 자는 무장(武章), 호는 뇌헌(磊軒). 경상북도 영일출신. 1895년(고종 32)의 민비시해(閔妃弑害)와 단발령(斷髮令)을 계기로 을미의병이 전국적으로 봉기하자, 1896년 영일에서 1차거의, 항일투쟁을 개시하였다. 그뒤 일제가 1905년 을사오조약을 강제로 체결, 국권을 침탈함을 보고, 김재홍·김복선 등과 함께 재기를 결의하고, 이듬해 5월 300여명의 의병을 모집, 그 의병장에 추대되었다. 그리하여 주로 영일군내의 죽장·흥해·청하 등지에서 활약함으로써 부근의 정환직(鄭煥直)·신돌석(申乭石)의병진과 교각지세(矯角之勢)를 이루었다. 그뒤 1909년 일본경찰에 붙잡혀,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언도받았다. 197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