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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도

청도삼베짜기(淸道삼베짜기)

노촌魯村 2014. 7. 3. 09:47

 

청도삼베짜기(淸道삼베짜기.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4호. 경북 청도군 운문면 정상길 21-12 (정상리))

삼베는 베라고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마(麻)·마포(麻布)·포(布)라고도 한다. 삼베는 신석기시대의 궁산패총에서 뼈로 된 바늘에 마사가 감긴 것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기술이 발달되어 중국으로 수출되었고 문물교환의 수단으로 모시와 함께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면 생산이 시작되면서 삼베의 생산이 약간 줄게된다.
제작과정은 우선 삼나무를 재배해서 수확을 한 후, 잎을 훑은 삼단을 쪄서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다. 삼을 쪼갠 후 실을 한올 한올 길게 이은 다음 베 한필의 길이와 폭에 따라 몇 올의 실이 들어갈지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풀 먹이기 과정을 거친 후 베틀을 이용해 직물을 짠다.
전통기법으로 한 마을에서 집단적으로 삼베짜기가 전승되고 있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이므로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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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베짜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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