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지석묘(彦陽支石墓.울산광역시 기념물 제2호.울산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232-1번지)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울산광역시 언양읍 서부리에 있는 이 고인돌은 규모로 보아 경상남도 최대의 바둑판식 고인돌이며 길이 8.5m, 너비 5.3m의 덮개돌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비스듬히 놓여 있다. 6매로 된 받침돌의 높이는 2.8m∼3.1m 정도로 거대한 편이다.
서부리 주민들은 이 고인돌을 ‘용바우’라고 부르며, 민속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정성을 드렸다고 한다. 아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하의 묘실 형태나 출토 유물은 알 수 없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덮개돌이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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