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전시관 : 경북 의성군 금성면 동부로 2524
대리리2호분 내부모습 재현 복원 (대리리 2호분의 유구와 출토 유물, 대리리2호분의 순장 문화, 봉토축조과정 디오라마)
대리리 2호분 A-1 주곽
대리리 2호분 A-1 부곽
대리리 2호분 B-1 주곽
대리리 2호분 B-1 부곽
독특한 추가장(追加葬)
추가장(追加葬) : 보통 돌방무덤(석실분石室墳)으로 조성된 묘에 시간차를 두고 시신을 안치하는 것을 말한다. 의성 대리리 3호분은 처음에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과 덧널무덤(목곽)을 주곽과 부곽으로 하는 2차 구조로 축조하면서, 고분이 조영된 이후 분구 내에 추가로 유사돌무지덧널무덤(변형적석목곽묘)인 1곽에 추가장된 구조이다. 특히 의성 대리리 3호분에서 확인된 추가장은 1차 묘의 봉분 일부만을 이용하여 추가로 묘를 쓰는 방법으로 1차 묘와 2차 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점에서 독특한 추가장 양식으로 주목된다.
의성금성산고분군(義城金城山古墳群. 경상북도 기념물 제128호. 경북 의성군 금성면 학미리,탑리리일대)
이 고분군은 대리리, 탑리리, 학미리 일원에 소재하며 200여기에 이르는데 출토된 유물은 5~6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삼한 시대에 부족국가인 조문국의 도읍지인 이 곳은 [삼국사기]에 조문국은 삼한시대에 소국으로 성립되었으며, 신라 벌휴왕 2년(185)에 신라의 영향권으로 편입되었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 의성 지역 지방 세력과 사회구조 및 의성 지역과 신라와의 관계 파악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경덕왕릉(景德王陵) :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351
신라 벌휴왕 2년(185년)에 신라에 병합되기 이전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 경덕왕릉은 그 형식이 전형적인 고분으로서 봉분 아래 화강암 비석과 상석이 있다. 봉분의 둘레가 74m, 높이가 8m이며, 능의 전면에는 가로 42㎝, 세로22㎝, 높이 1.6m의 비석이 있다. 먼 옛날 외밭이었던 묘역을 발견하고 수호하게 된 데에는 의성 현령의 꿈에 의하여 발견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지금도 매년 춘계향사를 지내고 있다.
경덕왕릉 주변에는 약 40여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는데, 금성면 일대는 오랫동안 조문국의 도읍지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문헌자료의 기록이 매우 미미하여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자료가 바로 경덕왕릉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금성산고분군이며, 이 곳에 소재하고 있는 고분들을 통해 의성지역 지방세력과 사회구조 및 의성지역과 신라와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출처:의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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