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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영주

영주 순흥 벽화 고분(榮州 順興 壁畵 古墳)

노촌魯村 2014. 11. 5. 18:31

 

 

 

영주 순흥 벽화 고분(榮州 順興 壁畵 古墳.사적  제313호.경북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산29-1번지) )

비봉산 정상(높이 431m)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려온 구릉의 사경면에 있는 무덤이다.
무덤의 외형은 둥글고 내부는 널방(현실)과 그 방에서 입구를 연결하는 널길(연도)로 이루어진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다. 널방은 4각형으로, 크기는 동·서 약 3.5m, 남·북 약 2m, 높이 약 2m이다. 벽에서 천장으로 갈수록 좁아지며 천장은 2장의 돌이 나란히 덮혀 있다. 천장을 제외한 모든 벽면에는 채색화가 그려져 있다.
동벽에는 새의 머리 그림이, 남벽에는 사람과 글씨가, 북벽에는 3개의 산과 연꽃, 구름무늬가, 서벽에는 나무와 집이 있고 수문장으로 추정되는 역사(力士)가 그려져 있다.
널길의 동·서쪽 벽면에도 그림이 있는데, 서벽엔 뱀을 손에 잡아 감고 있는 사나이의 모습이, 동벽에는 눈을 부릅 뜬 힘 센 사람의 그림이 있다. 이것은 무덤의 시신을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그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무덤의 그림들은 삼국시대 회화는 물론 당시의 종교관·내세관, 고구려와의 문화교류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출처:문화재청)
※(순흥읍내리벽화고분 → 영주 순흥 벽화 고분)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신라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영주 순흥 벽화고분은 구조가 고구려의 영향을 받았으며 벽화는 봉황, 새, 구름, 역사등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소중한 유물로서 삼국시대의 회화, 종교관, 내세관 등 신라와 고구려의 문화교류 이해에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1985년 1월 문화재관리국과 대구대학교가 함께 발굴 조사한 이 벽화고분은 학술적·문화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이 고분의 축조년대는 고분의 현실(玄室) 남쪽 벽에 쓰여진 기미중묘상인명(己未中墓像人名)이란 글씨를 통하여 대략 539년 쯤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부 구조는 연도가 마련된 석실분(石室墳)으로서 연도를 통해 들어가면 시신을 모신 현실(玄室)이 있고, 이 현실의 동쪽으로 관(棺)을 올려 놓았던 관대(棺臺)가 비교적 높게 마련되어 있고, 아울러 규모가 작은 보조 관대도 현실의 서북 모서리에 마련되어 있었다. 현실의 크기는 동서 3.5m, 남북 약 2m로 네벽은 위로 갈수록 약간씩 각을 줄여 쌓고 천장은 두장의 판판하고 큰 돌을 올려 완성하였다. 벽화는 천장을 제외한 내부의 모든 벽면과 관대의 측면까지 채색화(彩色畵)를 그렸고, 특히 연도의 좌우벽에 힘이 센 장사상(壯士像)을 그렸다. 특히, 연도 서쪽벽의 뱀을 손에 감고 있는 장사상은 이 무덤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고분은 벽화나 구조로 보아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축조된 고대 신라의 고분벽화로 추정되어지며, 이 고분에 있는 벽화를 통해서 우리나라 삼국시대 회화(繪畵)는 물론 당시의 종교관·내세관, 그리고 고구려와의 문화교섭 등을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임을 알 수 있다. 이 벽화고분 가까운 곳에는 1971년 이화여자대학교 발굴조사단에 의해 빛을 보게된 신라시대 고분인 사적 제 238호 어숙묘(於宿墓)가 있다.(출처:영주시청)

 

 

 

비봉산 정상(높이 431m)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려온 구릉의 사경면에 있는 무덤이다.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내부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내부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내부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내부 사진 출처 : 문화재청> 

2011년에 '태장리 1호분' 발굴 당시 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금동관 편, 금동제 허리띠 편, 금동제 귀걸이 등이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석실(石室) 내부 규모가 동서 길이 8m70cm에 남북 폭 2m30cm의 대형이다.

 

영주 순흥 태장리 1호분 뚜껑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