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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보현사대웅전(普賢寺大雄殿) 및 강릉 보현사 석조아미타삼존불상과 복장유물(江陵 普賢寺 石造阿彌陀三尊佛坐像과 腹臟遺物)

노촌魯村 2015. 5. 31. 11:58

 

 

 

보현사대웅전(普賢寺大雄殿.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7호.강원도 강릉시 보현길 396 (성산면, 보현사) )

보현사는 신라 진덕여왕 4년(650)에 자장율사가 세운 절이다. 후에 낭원대사가 고쳐 세웠고 ‘지장선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웅전은 조선 후기에 세운 건물로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안에는 흙으로 만든 삼존불상을 모시고 있고, ‘도광 2년(1822)’이라고 쓴 기록이 있는 후불탱화와 ‘가경 4년 기미(1799)’라는 기록이 있는 탱화가 있다.
건물 앞에는 석탑재와 석사자 등 화강암 석재들이 남아 있다.(출처 : 문화재청)

 

 

 

강릉 보현사 석조아미타삼존불상과 복장유물(江陵 普賢寺 石造阿彌陀三尊佛坐像과 腹臟遺物.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67호 )

이 삼존불은 본존불인 아미타불과 좌우협시보살인 관음보살,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진 아미타 삼존불좌상으로 현재 보현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본존인 아미타불은 연화좌대 위에 결가부좌한 좌상으로 오른손은 무릎위에 살짝 걸친 아미타 수인의 변형 수인을 짓고 있으며, 왼손은 아미타 수인을 취하고 있다. 불두는 육계가 불분명한 형태로 나발이 작고 촘촘하며, 정상계주와 중앙계주가 뚜렷한 편으로 17세기 불상형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얼굴은 갸름한 방형이며, 불신의 상체는 위아래가 거의 비슷한 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이다.
좌우 협시불인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연화대좌 위에 왼 무릎위로 오른발을 올린 결가부좌 형태이다. 얼굴은 아미타불과 같은 방형의 얼굴이며, 직사각형의 상체, 삼각형의 다리, 오른손을 오른 다리에 살짝 걸치고 왼손을 왼 무릎위에서 엄지와 구부린 4손가락의 중지와 맞댄 수인 등 동일한 형태이며, 보관과 2중 착의법만 차이가 있다.
아미타불의 복장공에서 「康熙三十年辛未五月二十四日佛像願文…」의 조성기가 확인되어 이 불상이 1691년에 제작되었으며, 불상을 옮겼다는 내용으로 미루어 다른 장소에서 불상이 조성되어 보현사로 이운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출처 : 문화재청) 

 

 

보현사대웅전(普賢寺大雄殿) 앞에는 석탑재와 석사자 등 화강암 석재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