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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다락집을 짓다.(국립김해박물관)

노촌魯村 2016. 3. 4. 05:04


유물이름 : 집모양토기

유물설명 : 창원 석동, 가야, 높이 18.0㎝


다락집을 짓다.

가야의 집은 발굴한 집터와 집모양 토기로 복원할 수 있으며, 주로 구덩이를 파서 만든 움집과 다락집이 있습니다. 움집은 보통 사람들의 살림집으로 부뚜막과 온돌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다락집은 높은 기둥을 세워 만든 이층집으로, 짐승과 습기로부터 곡물을 보호하는 창고, 지배자의 권위를 보여주기 위한 건축물이었습니다. 창원 다호리유적에서 출토된 집모양 토기는 다락집 형태를 잘 보여주며, 경북 현풍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집모양 토기는 고양이와 쥐가 표현되어 가야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입니다. 부산 기장군 용수동유적과 진해 석동유적에서 온전한 모습의 집모양 토기가 출토되어 주목받았습니다(출처:국립김해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