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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영천

영천 정각리 삼층석탑(永川正覺里三層石塔)

노촌魯村 2016. 8. 16. 00:30


영천시 화북면 정각삼거리에서 보현산 천문대 쪽으로 1.1㎞가면 도로 좌측으로 절골 입구가 보인다. 절골 입구에서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마을을 지나 약 550m 진행하면 개울 건너 계단식 밭(과수원)이 보인다. 영천 정각리 삼층석탑은 개울 건너 과수원 안의 급경사면 가까운 곳에 있다.



영천 정각리 삼층석탑(永川正覺里三層石塔.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69호. 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78-1번지)

현재는 밭(과수원)으로 사용되는 자그마한 터에 서 있는 탑으로,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과 탑신부의 세 몸돌은 각 면마다 기둥모양을 가지런히 새겨 놓았다. 아래층 기단에는 독특하게도 연꽃무늬를 새겨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각 몸돌을 덮고 있는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가 양끝에서 아주 서서히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만 남아있다.
대체로 통일신라의 양식을 따르면서도 연꽃무늬, 지붕돌의 모습 등에서 그 전형을 벗어나고 있어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출처:문화재청)


이 석탑은 고려시대 일반형으로 이층기단 위에 삼층 탑신부를 올린 고려시대의 석탑으로서 화강암으로 만든 석탑이다. 옥신,옥개는 각각 단석(單石)으로 각조(刻造)되어 있다. 하기단은 4개의 석재를 결합시켜 하대저석(下大底石), 하대중석(下大中石), 하대갑석(下大甲石)등 동석(同石)에 각출(刻出)했으며 하대중석(下大中石)에는 각면마다 각출(刻出)하고 문벽(問壁)에는 안상(眼象)을 새겼다. 특이한 것은 중대석(中大石)받침이 전형적인몰딩으로 되어 있지 않고 사방(四方)의 가장자리에 연화문(蓮花文)을 새겨 돌린 점이다.
상륜부(相輪部)의 노반이상(露盤以上)은 분실되었다. 본래는 이근처에 사찰이 있었는데, 이 사찰의 스님이 밤에 자양면 보현리 탑전부락에서 칡넝쿨로 매어 옮겻다고 전하며 이 절은 임진왜란 전후에 소실되었다고 한다..(출처 : 영천시청) 







아래층 기단에는 독특하게도 연꽃무늬를 새겨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얏!!위험:고압 감전주의(야생 동물의 침입을 막기위한 전기선 설치)

영천 정각리 삼층석탑(永川正覺里三層石塔) 약200m 아래에 있는 보현사

<승용차는 보현사에 주차한 후 정각리 삼층석탑까지 도보 이동하는 것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