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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노촌魯村 2017. 12. 23. 09:22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243번지 일원

구룡포에 가면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제시대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던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직도 일본풍이 물씬 풍겨난다. 실제로 수년 전 모 방송국의 인기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촬영때 이곳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이 촬영 세트로 이용됐었다

일본인 가옥거리 역사관(하시모토 젠기치 가옥)

이 건물은 1920년대 가가와현에서 온 하시모토 젠기치(橋本善吉)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그는 구룡포에서 선어운반업으로 크게 성공하여 부를 쌓은 사람이다. 건물을 짓기 위해 당시 일본에서 직접 건축자재를 운반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현재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여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건물 내부의 부츠단, 고다츠, 란마, 후스마, 도코바시라 등이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남아 있으며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ㆍ의장적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한국과 일본 건축 전문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대상으로 삼는 건축물로 그 가치가 크다.

일본인 가옥거리 역사관(하시모토 젠기치 가옥)

이 건물은 1920년대 가가와현에서 온 하시모토 젠기치(橋本善吉)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그는 구룡포에서 매제와 함께 4척의 선박을 운영하면서 선어운반업으로 크게 성공하여 부를 쌓은 사람이다. 건물을 짓기 위해 당시 일본에서 직접 건축자재를 운반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하시모토 일가가 일본으로 돌아간 후 오랫동안 한국인이 거주하였으나 2010년 포항시에서 매입하여 현재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여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건물 내부의 부츠단, 고다츠, 란마, 후스마, 도코바시라 등이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남아 있으며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ㆍ의장적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한국과 일본 건축 전문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대상으로 삼는 건축물로 그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층 전시실

하시모토가 거주하던 안방에는 부츠단, 고다츠, 이로리 등 당시 일본주택의 전통적인 가구와 소품들이 재현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모습을 잘 살펴볼 수 있으며 일본 전통부엌과 화장실도 당시 모습으로 재현되었다

2층 전시실

하시모토의 딸 방과 손님접대방 등이 있던 공간으로 란마, 도코바시라, 오시이레, 도코노마, 치가이디나, 쵸케쇼잉 등을 볼 수 있다.

창문, 창살 들이 다양한 문양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러한 창문, 창살들은 이 집이 부자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고 장식용 환기창(란마)은 통풍을 중요시한 일본 가옥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어변성룡도(魚變成龍圖)

龍門 : 황하 상류의 산서성(山西省)과 섬서성(陝西省)의 경계에 있는 협곡.

一名龍門, 水險不通, 魚鼈之屬莫能上. 江海大魚, 薄集龍門下數千, 不得上. 上則爲龍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가옥 뒷산은 일본인들이 손수 만든 공원이 있다.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원이 나오고 그 안에 선원들의 무사고를 빌던 용왕당도 보인다. 돌계단 양쪽으로 비석을 세워놓았는데 비석마다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영일군수 김우복, 영일교육감 임종락, 제일제당 구룡포통조림공장 하사룡, 이판길...단기4276년(1943) 7월에 세웠다는 기록도 보인다.

그러나 이 계단과 비석에 세워진 것을 일본인에 의한 것으로 1920년대쯤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집단거주지를 만든 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뒷산에 공원을 꾸미고 비석에 이름을 새겨놓았었는데, 일본인들이 떠나자 시멘트를 발라 기록을 모두 덮어버린 뒤 비석을 거꾸로 돌려 그곳에 구룡포 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겼다고 한다.

돌계단에 걸터 앉아 일본인 골목을 바라보면 1920~30년대 한국속의 일본을 엿볼 수 있다. 사라진 흔적들이지마 오래도록 역사에 남겨야 할 현장임에 틀림없다.

이 계단과 비석에 세워진 것을 일본인에 의한 것으로 1920년대쯤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집단거주지를 만든 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뒷산에 공원을 꾸미고 비석에 이름을 새겨놓았었는데, 일본인들이 떠나자 시멘트를 발라 기록을 모두 덮어버린 뒤 비석을 거꾸로 돌려 그곳에 구룡포 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겼다고 한다.

쵸우즈야 :  신사에 참배를 하기전 손을 씻는곳

공원에서 본 구룡포항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전망대에서 본 풍경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전시물

 

  구룡포 부두

구룡포의 명물 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