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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晉州 성전암聖殿庵

노촌魯村 2018. 9. 30. 22:56




성전암聖殿庵 :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장안로65번길 291

풍수지리의 개산조인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백두산의 정기는 동해를 끼고 남북으로 뻗은 거맥이 한강 이북에는 삼각산에 머물고, 한강 이남에는 여항산에 맺혔다 하고 성인이 계시는 대찰이라 성전암으로 이름하여 창건하였다. 
역사적으로는 조선조 인조가 능양군(綾陽君)으로 있을 때 본 암자에서 100일 기도를 성취함으로써 조선 16대 왕으로 등극하여 아래 마을을 지금까지 장안리라고 부르고 있으며, 인조각은 대왕의 영역으로 위패를 모시고 있는데 영남지방의 기도처로 현존하고 있다. 



진주晉州 성전암聖殿庵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 : 유형문화재 제350호.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65번길 291

성전사 대웅전에 봉안된 이 여래상(如來像)은 높이 60㎝, 폭 43㎝의 나무로 만든 조그만 불상이다. 전체적으로 불상의 상태는 아주 양호한데, 머리에 상투모양〔肉髻〕과 구슬〔髻珠〕이 표현되어 있고 입은 꼭 다문 모습이다. 옷자락(法衣)은 양쪽 어깨에 걸쳐서〔通肩〕 U자 모양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손 모양은 아미타여래의 9가지 손 모양〔阿彌陀九品印〕중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연출하였다. 
불상의 배 안에서 불상을 만들 때 남긴 기록과 경전 등이 발견되었는데, 그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은 1644년(인조 22)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불상은 제작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중기의 불상을 연구하는데 아주 중요한 자료이다. 
성전사는 879년(신라 헌강왕 5)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절이다. 도선은 우리나라를 풍수지리상으로 해석하여 백두산의 정기가 백두대간(白頭大幹)을 타고 내려오다 한강(漢江) 이북인 서울 삼각산(三角山)에 한 지맥이 머물렀고 남강(南江)의 물을 끼고 있는 여항산에 와서 다른 한 지맥이 맺혔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도선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성인이 살던 곳’이라는 뜻으로 ‘성전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후 절의 내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인조가 능양군(綾陽君)으로 있을 때 이곳으로 피신하여 국난 타개를 위해 백일기도를 올린 뒤 왕위에 올랐다고 전한다. 이 절은 이것을 기리기 위해 인조대왕각(仁祖大旺閣)을 세웠으며, 오늘날까지도 제향(祭享)을 올리고 있다. (출처 : 진주시청)





성전암에서 본 풍경

인조대왕각(仁祖大旺閣)

인조가 능양군(綾陽君)으로 있을 때 이곳으로 피신하여 국난 타개를 위해 백일기도를 올린 뒤 왕위에 올랐다고 전한다. 이 절은 이것을 기리기 위해 인조대왕각(仁祖大旺閣)을 세웠으며, 오늘날까지도 제향(祭享)을 올리고 있다. 


인조대왕지위仁祖大王之位



나한전



나한전 내부





절벽 아래 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