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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군위

오색딱따구리-경북 군위 대율리(한밤마을) 송림에서-

노촌魯村 2021. 10. 21. 22:06
                       

오색딱따구리(great spotted woodpecker)

오색딱따구리 :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딱따구리과의 한 종류. 몸길이는 24cm 정도이고, 검은색·흰색·다홍색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몸빛깔을 지니고 있다.

농경지 주변 나무구멍에 새끼를 치고, 2주간 알울 품어 부화시킨 후 3주 동안 새끼를 키운다.

먹이는 하늘소와 각종 곤충·거미류이며, 호두나무와 옻나무 등의 열매도 먹는다. 큰오색딱따구리와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가슴에 줄무늬가 있는 큰오색딱따구리와 달리 오색딱따구리의 가슴 부분은 하얀색 민무늬이다.(출처 : 다음백과)

          

천 년을 이어온 전통마을의 정겨움이 있는 돌담마을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에는 집집마다 야트막한 돌담들이 두런두런 옛이야기를 나누듯 정겨운 모습으로 둘러져 있는 마을이 있다.

1000년 세월에도 10리의 돌담과 고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고 주변의 정자와 조경들이 아늑하여 찾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950년경 부림 홍씨의 입향조 홍란이라는 선비가 이주해 오면서 마을 이름을 대야(大夜)라 불렀으나 이후 밤야(夜)자 대신 대율(大栗)로 고쳐 부르게 되어 대율리 한밤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송강 홍천뢰장군 ( 임진왜란 의병장) 추모비 ( 왼쪽 ) 와 혼암 홍경승선생 기적비 ( 오른쪽 )

송강 홍천뢰 장군은 1564년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홍덕기 선생의 장남으로 태어나 21세에 무과에 합격했으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00여명의 의병을 일으켜 영천, 영양에서 왜적을 전멸시키는 등 큰 공을 세웠다.

혼암 홍경승 선생 또한 왜적의 침입으로 각 성이 함락됐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와 삼종숙인 홍천뢰 장군과 함께 왜적을 크게 물리쳤다.

             

한밤마을 송림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송림은 예로부터 이 마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으로 동제를 드리는 솟대가 있는 신성한 곳임과 동시에 누구나 와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지라 할 수 있습니다.

송강 홍천뢰장군 추모비와 혼암 홍경승선생 기적비 그리고 홍영섭 효자비는 애국과 효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장이다.

길 건너편의 송림의 넓고 푸른 잔디와 그 옆을 흐르는 팔공산 물은 가족들의 피서나 소풍장소로 제격인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수련장, 학습장, 단체 야유회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밤마을 솟대
한밤마을 송림에서 본 후투티(오디새.Eurasian Hoop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