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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월내(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월내마을) ' 1976 VS 2022

노촌魯村 2022. 1. 8. 15:16

울산 태화강역에서 부전행(동해선 전철) 열차을 이용하다, 월내역에 내려 월내항을 구경하고 식당(초산 아구찜)에서 1976년에 촬영된 사진을 보고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울산 태화강역
울산 태화강역 대합실
울산 태화강역 승강장
동해선 존철 경로우대권
2022 월내항
1976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월내(月內)의 옛 이름은 월래(月來)였다. 명칭의 유래는 여러 가지이다. 먼저, ‘월(月)’은 경주의 옛 이름인 월성과 같이 울타리 또는 성(城)을 의미하며, ‘래(來)’는 서라벌의 라(羅)와 마찬가지로 마을 또는 촌락을 의미하여 성책(城柵)을 가진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본다.

다음으로는 마을 북동쪽 월내천 옆에 이름 없는 큰 못이 풀숲에 덮여 있었는데, 밤에 달이 뜨면 마치 호수에서 달이 솟아오르는 듯하여 달[月]이 큰 못[湖] 안에서 뜨는 마을이라 하여 월호(月湖)라 하다가 1866년(고종 3) 달이 동리(洞里) 안에서 뜬다고 하여 월내라 하였다고 한다. 월래의 ‘래(來)’가 ‘내(內)’로 바뀐 것은 기록상 확인되지 않으나 ‘ㄹ’이 ‘ㄴ’으로 발음되며 나타난 변화로 추정한다.

월내 마을이 속한  월내리는 1895년 5월 26일 을미개혁으로 기장군 중북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3월 1일 지방 제도 개편으로 동래군 장안면 월내리, 1973년 7월 1일 동래군의 폐군으로 양산군 장아년 월내리, 1985년 10월 1일 양산군 장안읍 월내리가 되었다가,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월내마을이 되었다.

월내 마을 남쪽 해안에는 월내 해수욕장이 있고, 장안천에는 월내교와 월천교가 건설되어 있다. 마을에는 마을 회관, 어린이 놀이터, 무료 급식소, 동해남부선 월내역, 월내 시장[2·7일 오일장], 봉화사, 법성사, 월내교회, 기장문화예절학교가 있다. 월내리 할배 당산은 월내역에서 동북쪽 10m 지점에 있으며, 매년 음력 정월 14일 밤에 제를 지낸다. 마을의 주업은 어업과 농업 및 큰 도로변의 상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월내항은 기장군 해안가에 예부터 있던 포구였으며, 1972년 2월 23일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월내항은 지방 어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시설 관리자는 기장군수이다. 월내항 북쪽으로는 삼각산(三角山), 서쪽으로는 달음산, 동쪽으로는 아이봉대산(阿彌烽台山)에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해안과 접해 있다. 항만의 남쪽에는 임랑해수용장이 있고, 북쪽에서 장안천[월내천이라고도 함]이 흘러 해안으로 유입된다. 임랑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부산 시민의 주말 관광 위락 지역으로도 이용되고 있다.(출처 : 부산역사문화대전 기장군)

 

2022.1.7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월내항
2022.1.7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월내항
월내천
월내마을 오일장터 표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