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삶의 맥락을 기록하다."

기타/꽃

개화(開花)의 예보

노촌魯村 2026. 3. 17. 22:25

개화(開花)의 예보

 

세상은 벌써 분홍빛 기별로 소란한데

내 마음의 꽃망울은 아직 소식이 없네.

 

조급해 마라,

벚꽃은 열흘이면 지지만

당신의 꽃은 평생 지지 않을

가장 깊은 계절을 고르는 중이니.

'기타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마 아래 인연, 풀또기  (0) 2026.03.29
달구벌에 피어난 매화 향기  (0) 2026.03.25
달구벌의 붉은 혼(魂)  (1) 2026.03.09
뜰 앞의 봄, 매화 (梅花)  (0) 2026.03.08
고욤나무와 감나무  (1) 202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