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라는 힌두교 신들 중 분류상 지위가 낮은 신이며 항상 위대한 남신들이 출현할 때 동반하여 신을 즐겁게 하고 유혹하는 역할이 부여되어 있다. 압살라는 인도의 탄생 전설 「바가바타 푸라나」에 기원을 둔 '젖의 바다 휘젖기(유해교반)'에서 유래되었다. 제한된 수명을 가진 신과 악마들이 비슈누 신의 충고대로 합심하여 불사의 몸이 되기 위해 감로수(Amritar, 암리타)를 만드는 과정에서 '젖의 바다'를 휘저을 때 바다 거품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Apsara(압사라)'라는 어원은 '물 위(Apsu)에서 태어났다(Rasa)'는 의미 또는 '바다에서 태어 났다'는 어원을 가졌으며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신과 인간의 중간에 해당하는 정령이라고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