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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군위

인각사(2)

노촌魯村 2006. 7. 10. 09:54

이 탑과 비는 고려 충렬왕15년(1289)에 입적(入寂)한 보각국사 일연 스님의 부도탑과 그 탑의 비문이다.

보각국사 일연 스님이 노년(老年)에 인각사에서 노모를 지극히 봉양하고 삼국유사를 저술하는 등 많은 업적을 추모하기 위하여 보각국사비와 정조지탑이 세워졌다.

탑의 상층은 불상, 중층은 연화(蓮花), 하층은 토끼·사자·원숭이등 여러 동물의 형상이 조각되어 있다.

아침에 해가 뜨면 이 탑에서 광채가 나와 멀지 않은 곳에 승려 일연스님 노모의 묘를 비추었다고 한다. 팔각의 탑의 중심부에 "보각국사 정조지탑"이라는 탑명과 사천왕입상과 보살입상이 조각되어 있다.

원래 이 탑이 인각사 동쪽 2km 떨어진 부도 골에 있었으나 외지 사람들이 자기 조상의 묘를 안장하기 위해 1928년 서편으로 50m쯤 옮겨 놓은 것을 1978년에 인각사 경내(境內)로 다시 옮겼다.

비는 충렬왕 21년(1295) 국사(國師)의 불제자(佛弟子)인 법진(法珍)에 의하여 세워졌다.

높이 6자, 폭 3자반, 두께 5인치인 탑신(塔身)의 비문은 당시의 문장가인 민지(閔漬)가 왕명을 받들어 지은 명문이며, 글씨는 왕명에 의하여 진나라까지 가서 왕희지의 유필(遺筆)을 집자(集字)하여 만들었으며, 지금은 형체가 많이 훼손되었으나, 비문은 오대산 월정사에 사본이 있어 알 수 있다.


 

 

이전 극락전을 철거하고 임시로 세운 극락전

 

 

 

명부전

명부전 내부(지장보살)

명부전 내부(시왕)

산령각

 

 

인각사 미륵

 

 

 

인각사 부도

 

 

 

일연선사 시비

일연선사 찬가

인각사 앞 병풍바위

병풍바위 아래 보

명저의 산실을 찾아서 : http://visit.ocp.go.kr/visit/cyber_new/serv10.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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