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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국외)/중국

마카오의 번화가 세나도광장 및 성도미니코성당

노촌魯村 2006. 8. 9. 13:04

 

 

 

 마카오를 상징하는 또 다른 명물은 바로 물결무늬의 세나도 광장.
 1784년에 민정청사, 즉 지금의 시청 역할을 하는 관청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1929년부터는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건물 앞 광장을 말한다.  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시청이라는 의미다.  1999년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될 때 포르투갈인들이 직접 돌을 가져와 깔았다는 이 광장은 보행자 전용이다. 주말 세나도 광장은 연인 또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과 나들이객으로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붐볐다.  도서관 앞 분수대에는 공공행사를 위한 제법 큰 공간이 있고 보행로를 따라 양 옆에는 파스텔톤의 포르투갈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조화로운 조명이 빛을 발하는 야간에는 더욱 이채를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