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모습의 신을 만나다나만의 동물 친구 : 동물은 먼 옛날부터 인간에 친숙한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어릴 적 듣던 이야기 속에서는 꾀 많은 토끼, 성실하고 부지런한 소, 힘 센 호라이 등 각 동물이 가진 특성을 살려 사람처럼 묘사되었습니다. 12년마다 되풀이 된 십이지상의 열두 동물은 해마다 주인공을 바꿔 왔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출생 연도에 따라 나만의 동물이 있습니다. 각 동물은 그 해에 태어난 사람들의 서역, 운명과 관련있다고 여겨집니다. ‘오늘의 띠별 운세’에서 나의 띠를 찾듯이 전시실에서도 십이지를 만나면 나만의 동물을 찾아보게 됩니다. 여기 세상 밖으로 처음 나들이 온 십이지상이 있습니다. 어떤 동물이 있는지 한번 만나볼까요?흘릿하게 남아 있는 동물들 : 돌방무덤의 둘레에는 장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