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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국외)/중국

곡부의 공부

노촌魯村 2006. 8. 23. 10:07

공묘에 공부 가는 길

 

 

孔府(공부)

  중국의 역대 황제 중에 공자를 받들지 않은 이가 없었기 때문에 공자의 종손에게는 제후와 동등한 지위를 주었다. 송나라 때부터는 종손에게  聖公(행성공)이란 작위가 주어졌다. 그래서 공자의 종손은 제사를 모시는 기능 외에도 제후로서의 기능도 담당하고 있었다. 공부는 4백63개의 방이 있고, 中路(중로), 東路(동로), 西路(서로)로 나뉘어 있다.

  동사자상이 버티고 있는 공부의 대문으로 들어가면 中庭(중정)이다. 그 뒤에「聖人之門(성인지문)」이라는 현판이 걸린 문이 있는데, 이어서 있는 重光門(중광문)은 종손이 칙사를 마중하거나 의식을 행하던 곳이다.

  그 뒤에 있는 二堂(이당)은 연성공이 고급관리를 접견하고 지방 예비 과거시험을 치르던 곳이며, 三堂(삼당)은 孔氏(공씨) 가문내부의 분쟁을 처리하거나 죄를 논하는 곳이었고, 그 뒤에 있는 內宅門(내택문) 안은 타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연성공의 사택이다. 東路(동로)에는 家廟(가묘)가 있고 서로는 손님을 맞는 곳들로서 봉건제후의 생활 단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세계유산.곡부 공묘 공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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