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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월광사지

노촌魯村 2007. 2. 12. 15:07

월광사지

아득한 풍경소리 어느 시절 무너지고

태자가 놀던 쌍탑 위에 물이 들어

모듬내 맑은 물 줄기 새 아침을 열었네

월광태자 : 가야산 여신인 정견모주의 10세손이며, 아버지는 이뇌왕(異腦王. ?∼?. 대가야의 제9대왕 . 재위 ?∼?), 이뇌왕은 신라에 청혼하여 이찬 비지배의 딸을 맞아 월광태자를 낳았다.

월광 : ‘월광’은 『인왕경』이나 『수라비구월광동자경』 등에 등장하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출현한 민중의 미륵이 곧 ‘월광’

 월광사지 삼층석탑

보물 제129호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월광리

월광사지의 동서로 배치된 쌍탑으로, 이중 기단에 3층 탑신부를 갖춘 전형적인 신라 양식을보이면서도 통례와는 달리 기단부의 구성 등에서 서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하층 기단은 양탑 모두 지대석과 중석을 한 돌로 하여 8매의 석재로 구성되었으며, 갑석의 구성 역시 여덟 개의 돌로 이루어져 있고, 윗면에는 고형과 각형의 2단 괴임이 있다. 상층 기단의 경우 역시 석재의 수에서는 구성적 공통점을 보이고 있으나 장주수는 동탑의 경우 위,아래 모두 하나뿐인데 비해 서탑은 각각 두 기둥으로 되어 있어 결구 수법이 서로 다르다. 또한 상층 기단 갑석의 부록 역시 동탑이 서탑에 비해 얕은 편이며 윗면의 옥신 받침이 동탑은 고형과 각형의 2단인데 반해 서탑은 각형 2단이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가 각각있고 별석으로 이루어졌는데,옥신석에는 우주형 옥개 받침의 수가 5단인 점은 동일하다. 상륜부는 동탑에 노반만 남아 있다. 서탑은 일찍이 도괴되었으나 복원되었다. 이 두 탑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도 약간 다른 점을 보이고 있어 건립 년대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탑

 동탑

 월광사지 석등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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