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왕릉
경덕왕 :이름은 헌영(憲英). 성덕왕의 아들이며 효성왕(孝成王)의 동생이다. 왕비는 이찬(伊飡) 순정(順貞)의 딸 김씨와 서불한(舒弗
![]() 봉분은 둥근 모양이며, 무덤 주위에 봉분을 보호하기 위한 둘레돌을 둘렀다. 둘레돌은 목조건축물의 돌기단 같은 형태로 되어 있는데, 바닥돌을 깔고 그 위에 면석을 둘렀다. 면석 사이에는 기둥 역할을 하는 탱석을 배치하였다. 탱석에는 두 칸 건너 하나씩 무인 복장을 하고 무기를 든 12지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면석과 탱석 위에는 덮개돌이 놓여 있다. 이 둘레돌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돌기둥 40개를 세워 난간을 둘렀다. 무덤 앞에는 안상문를 새긴 높은 석상이 놓여 있다. 그러나 통일신라시대 왕릉에서 볼 수 있는 돌사자·문인석·무인석과 같은 석조물은 보이지 않는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 무덤의 자리가 이곳인지 확실치 않고, 둘레돌을 다듬는 수법이나 12지신상의 조각수법이 신라 후기에 속하는 것으로 보여 이 무덤이 경덕왕의 무덤인지 의문시하는 견해도 있다.
경덕왕릉의 석상(혼유석) 경덕왕릉의 십이지상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경덕왕릉 옛 사진(일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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