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황용사 2

사자와 짐승 얼굴무늬 꾸미개 獅子像·獸面文裝飾(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사자와 짐승 얼굴무늬 꾸미개 獅子像·獸面文裝飾(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 소소하고 소중한)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황용사 : 1,400여 년 전 경주에는 황룡사라는 절이 있었습니다. 불상을 모신 금당과 수많은 건물이 자리하고, 부처의 사리를 모신 구층목탑이 있는 신라에서 가장 큰 졸이었다고 합니다. 경주에는 또 다른 황용사가 있었습니다. 경주 시내 동쪽 방향에는 있는 동대봉산 기슭인 황용동에 자리한 절입니다. 절터에는 건물의 흔적과 무너진 석탑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을 발굴조사하면서 ‘황룡사대전黃龍寺大殿’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기와가 나와서 황용사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와와 함께 발견된 불교미술품을 처음 소개하고자 합니다.처음 보는 사자상과 짐승 얼굴무늬 꾸미개 : 황용동..

경주 黃龍골 황용사지黃龍寺址

경주에서 감포로 가는 길을 따라 약 20분쯤 달리다 보면 덕동댐이 나타나고 조금 더 가면 황룡동 사시목에 이른다. 여기에서 북쪽계곡을 따라 좁은 산길로 2km정도 올라가면 속칭 '절골'이라고하는 계곡이 서북쪽으로 계속되고 있다. 계곡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황룡사라고 하는 조그마한 절이 있는데, 1987년 2월부터 종연(宗然) 스님이 이곳에 있던 민가를 사들여서 불사를 일으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곳 황룡사에서 보면 계곡 북쪽 산중턱에 대나무숲과 함께 자연석으로 쌓은 석축이 높이 약 3m, 길이 20m 정도 남아 있는 것이 보인다. 이 석축 위에는 폭이 좁고 동서로 긴 부지敷地에 무너진 석탑 2기가 대나무숲 앞에 10m 간격을 두고 동서로 놓여 있는데 이곳이 황룡사터이다. 탑은 무너져서 하층기단 일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