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배리 석불입상
보물 제63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이 세 석불은 이곳 남산 기슭에 흩어져 누워 있던 것을 1923년에 지금의 자리에 모아서 세운 것이다. 중앙 여래상은 높이 2.66m, 좌우의 보살성은 높이 2.3m이다. 특히 조각솜씨가 뛰어나 다정한 얼굴과 몸 등이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면서도 함부로 범할 수 없는 종교적인 신비가 풍기고 있다. 풍만한 사각형의 얼굴, 둥근 눈썹, 아래로 뜬 눈, 다문 입, 깊이 파인 보조개, 살진 뺨 등 온화하고 자비로운 불성을 간직한 이 석불들은 7세기경 신라 불상 조각의 대표적인 것이다.(문화재관리국)
본존불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
2018.7.7 촬영
삼불사의 폐탑(적어도 2개 이상 폐탑재로 구성)
신라. 천년을 이어온 고도 경주(천년의 이상세계 경주암산-서남산 코오스): http://visit.ocp.go.kr/visit/cyber_new/serv06.jsp
삼불사에서 남산 정상 가는 능선 위의 마애불
석조여래입상
삼체석불에서 약 150m쯤 계곡으로 들어가면 높이2.13m쯤 되는 석불 입상이 서 있다. 원래 이곳 계곡에 누워 있었으므로 마멸이 심해서 윤곽만 볼 수 있을 정도이고 얼굴도 반이 깨어졌고 배광과 가슴에 올린 오른손도 파괴되어 있다. 그러나 우뚝한 육계며, 가는 허리에서 엉덩이로 흐르는 곡선이며 늘씬한 다리는 통일신라시대 전성기의 아름다운 불상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지금은 대좌도 보이지 않아 원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삼체석불을 안치한 법당 외에도 이 곳에는 또 불상을 안치한 불당이 있었음을 말하는 것이니 선방사(禪房寺)라는 이 절터에는 삼국 시대부터 신라 말기까지 걸쳐 큰 가람(伽藍)이 있었던 곳임을 짐작하기에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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