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우를 씻고 향사르는 일 외에는
인간사 모른다네
스님 깃들인 곳 생각하거니
솔과 전나무 맑은 바람에 시끄러우리
나물뿌리 씹고 누더기 입었으니
꿈엔들 인간사에 이르지 않네
늙은 소나무 아래 높이 누웠으니
구름도 한가롭고 달 또한 한가롭네
병 속의 새요
꿈 속의 사람이로다
세상의 이익을 애써 구하는 이
업의 불길에 섶을 더하는 것일세(서산대사)
'기타 > 공(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님 (0) | 2012.06.20 |
---|---|
소쩍새가 된 나의 친구 (0) | 2007.11.02 |
무심 (0) | 2007.06.15 |
有我無蛙 人生之恨 (0) | 2007.06.13 |
참 나를 찾아서 (0) | 2007.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