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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자료실

경주남산 용장골 1사지 약사여래좌상(藥師如來坐像)

노촌魯村 2011. 1. 16. 19:39

 

경주남산 용장골 제1사지에서 불두가 떨어진 채 1929년 경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종각 옆에 안치되어 있엇다. 그 후 38년이 지나  1967년 경 이 불두도 누군가의 손을 거쳐서 박물관으로 왔다. 그러나 이 불두가 약사여래의 불두인 줄은 아무도 몰랐다. 불두는 박물관 뜰 모과나무 아래 자신의 몸체를 마주 보는 자리에 있었다. 그렇게 7년의 세월이 흘러 1975년 반월성 곁의 현재의 박물관으로 이전하기 위하여 정원의 불상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경주박물관장(정양모)께서 불두와 약사여래상의 목부분이 비슷한 것을 발견하고 제자리를 찾아고 그와 동시에 광배의 아래 부분도 발견되는 대경사가 있었다.

불상의 높이는 배광까지 309cm. 대좌 104cm. 불상 127cm. 어깨나비 67cm. 무릎나비 99cm. 배광나비 142m.  상대석 95cm.  하대석 144cm

 

 

 

 

경주박물관 정원에 안치된 모습

불두와 광배 아래 부분이 없을 때의 모습

발견 당시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