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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배중손 사당(裵仲孫 詞堂)

노촌魯村 2011. 11. 5. 22:51

 

 

 배중손 사당(裵仲孫 詞堂.전남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

고려 원종 11년(1270년) 몽고와  굴욕적인 강화를 맺고 개경환도를 강행하자 삼별초군은 이에 불복하여 대몽항쟁의 결의를 다짐하며, 1,000여척의 배를 나누어 타고 진도로 남하하여 용장산성(사적 제126호), 남도진성(사적 제127호) 등에서 여몽연합군과 항쟁을 하였다. 이곳은 대몽항쟁의 주도적인 역활을 했던 삼별초의 지도자 배중손 장군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이다.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당(堂)이 허물어져 방치해오다가, 굴포리 출신 동양화가 백포 곽남배가 주민 성금과 사비를 들여 현 위치에 5평 규모의 사당과 신당비를 세웠다.

 

 오른손을 치켜들고 왼쪽에 칼을 찬 채 굴포 앞 바다를 지켜보는 배중손(裵仲孫) 장군 모습은 비장하기 이를 데 없다.

1996년 배중손 장군당 재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전라남도에 건의하여 1998년 12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하였고 1999년 10월 16일 준공하였다. 1999년 8월에는 배씨 대종회에서 종친 성금을 모금하여 배중손 장군 동상을 건립하고 진도군에 기증하였다.

배중손 장군은 남도진정(남도석성) 전투에서 여몽연합군에게 패한 후 굴포 해안 쪽으로 이동하다 최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의거해 현재 배중손장군 사당은 전남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에 위치하고 있다.

 

 배중손 사당(裵仲孫 詞堂) 옆의 고산 윤선도 사적비

 

  배중손 사당(裵仲孫 詞堂) 옆의 굴포신당유적비(屈浦神堂遺蹟碑)

굴포 앞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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