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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견사(지)삼층석탑 (大見寺(址)三層石塔)

노촌魯村 2015. 2. 15. 00:00

 

 

 

대견사(지)삼층석탑(大見寺(址)三層石塔.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2호.대구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 산1번지)

 비슬산 대견봉에서 남쪽으로 약 2km, 해발 약 950m에 위치한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절을 짓기 위하여 명당을 찾아 헤매다 9세기 신라 헌덕왕 때에 이곳 비슬산에 터를 잡아 절과 삼층석탑을 건립하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하여 대견사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절을 처음 세웠을 때는 9층탑(또는 6층탑)이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 탑은 일반적인 탑과 달리 절벽의 바위를 바닥돌로 하고 그 위에 2층 기단의 3층탑을 세웠다. 하층 기단에도 양쪽 모서리 부분과 가운데에 기둥무늬를 돋을새김 했고, 윗층 기둥돌과 몸돌에도 양쪽 모서리에만 기둥무늬를 돋을새김 했을 뿐 별다른 꾸밈이 없어 소박하다. 지붕돌에는 4단의 지붕돌받침과 2단의 괴임을 조각하였다. 기단부에 퇴화 현상이 있고, 전체적으로 보면 탑 모양이 가늘고 높게 올라가 상승감이 있다. 이 탑은 절의 창건과 같이 하는 통일신라 후기(또는 고려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대견사(지)삼층석탑(大見寺(址)三層石塔)은  허물어져 있던 것을 달성군에서 1988년도에 높이 3.67m의 3층탑으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랜 세월 무너져 있었으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산세를 다스리고 있는 듯한 위엄이 우러난다.(출처 : 달성군청)

 

 

 

 

 

 

 

 

 

 

 

 

 

  

 

대견사 삼층석탑과 비슬산 암괴류(琵瑟山岩塊流)

 

 

대견사(大見寺.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2(용리 산1-2))

대견사는 비슬산 천왕봉에서 약 2km 떨어진 해발 1,000m의 산정부에 위치하고 있다. 대견사의 창건에 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중국 당나라 황제가 절을 지을 곳을 찾던 중 세숫물을 떠놓은 대야에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나 이곳을 발견하고 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사찰을 건립하였으며, 대국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대견사(大見寺)'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하며, 1227년 일연스님이 22세의 나이에 승과에 장원급제하여 초임주지로 임명받아 10년간 주석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창건 후 대견사의 역사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조선왕조실록』에 대견사의 장육관음석상이 땀을 흘렸다고 조정에 두 차례 보고된 기록(1416년, 1423년)이 남아 있을 뿐이다. 절이 폐사된 시기 또한 명확하지 않으며, 1900년(광무4) 영친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이재인이 중창하였으나, 1908년(융희 2) 허물어지기 시작하여 1917년에 폐사되었다.
2002년에 실시된 문화재 발굴(시굴)조사에서는 추정건물지 6동, 초석, 암·수막새편 등이 확인되었고, 특히 출토된 암막새에서 '大見寺'의 명문이 확인되어 그 동안 전설로만 구전되어 오던 대견사의 정확한 명칭을 알게 되었다. 또한 와편에 남아있는 '만력 39년' (1611년), '숭정 6년'(1633년) 등의 연호를 통해 1633년까지는 사찰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대견사는 통일신라 혹은 고려 초기에 세워져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차례 중수·중창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절터에 남아있는 거대한 석축은 개창시 축조된 것으로 판단되며, 그 규모가 길이 37.5m, 최대 높이 6.56m에 달한다. 석축의 동쪽과 서쪽에는 암반이 단애면을 이루고 있는데, 석축은 양쪽의 절벽을 연결하여 평탄면을 조성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는 석축 중앙부의 일부분이 토압에 의해 약간 밀려나와 있는 상태이다. 석축의 축조방법은 막돌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려 허튼층쌓기(각 단의 층구분없이 쌓음) 수법을 사용하였다.
현재 유가면 용리 산1-2번지에 위치한 대견사는 삼층석탑, 석축, 우물, 마애불 등만 남아 있던 절터에 부지면적 3,633㎡, 건축면적 186㎡로 대견보궁, 선당, 종무소, 산신각 등 4동 규모로 2013년 4월에 착공하여 2014년 3월1일 준공된 건물이다.(출처 : 달성군청)

  

 

 

 

대견사 마애불

   

대견봉

대견봉에서 본 달성군(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

비슬산 최고봉인 천왕봉

산(山.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0) 대구를 둘러싸고 있는 두 명산이 바로  비슬산(琵瑟山)과 팔공산(八公山)이다. 그중에서도 비슬산은 대구 앞산에서부터 경산시와 청도군 및 경남 창녕군과 경계를 이루면서 달성군의 가창, 화원, 옥포, 논공, 현풍, 유가등 6개 읍면에 걸쳐 뻗어 있는 큰산으로서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 (해발 1,083.6m)을 중심으로 대견봉, 월광봉, 팔봉, 석검봉, 수도봉을 비롯한 많은 산봉우리들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빼어난 산세와 계절마다 달리하는 아름다운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에 부족함이 없다.
 용연사(龍淵寺), 유가사(瑜伽寺), 대견사(大見寺) 등 유서깊은 사찰과 문화유적들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을 뿐 아니라 또한 야생화의 보고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볼거리는 참꽃 군락지로서 늦은봄 참꽃이 만개할 때 그 모습은 마치 온 산이 불타는 듯한 장관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으며, 가을이면 드넓은 억새밭이 대평원을 이루면서 억새가 물결치는 모습 또한 등산객들의 마음을 휘어 잡는다. 달성군은 비슬산 자락 유가면 용리 물 많고 산림이 잘 우거진 골짜기와 각종 편의시설이 고루 갖추어진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봄철에 참꽃 필 무렵 비슬산 참꽃제를 개최하고 있다.(출처: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