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를 개최하며
경산시립박물관.꼭두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은 <상례喪禮, 슬픔을 함께 나누다> 공동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거쳐야 하는 대표적인 네 가지 의례를 관혼상제冠婚喪祭라고 합니다. 그중 상喪이란 원래 死사망를 뜻하는 것으로, 상례喪禮는 인간이 생애에서 마지막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 죽음을 처리하는 과정으로서 산 자 즉 상주喪主와 죽은 자亡者가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는 의례儀禮입니다.
상례의 과정에는 공동체의 구성원이 함께합니다. 마을 공동체는 죽은 자를 편히 보내고 상주의 슬픔을 함께 나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구성원 상실이라는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상주와 마을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함께하는' 상례 문화의 공동체적 가치와 사회적 통합의 의미를 되새겨보시기를 바랍니다(출처:경산시립박물관)
묘지명(墓誌銘) :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묘지에 죽은 이의 덕이나 공로 따위를 새겨 넣은 글
청주박물관 상례 관련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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