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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영천

삼휴정(三休亭)

노촌魯村 2017. 2. 22. 19:10


삼휴정(三休亭.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5호.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포은로 1611-15(성곡리 78))

삼휴(三休) 정호신(鄭好信)(1605∼1649)이 자연을 벗삼아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 지은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인조 13년(1635)에 지었다고 전하며, 지금은 영천댐 건설로 인하여 옛 자리를 굽어보는 산비탈에 옮겨지었다.
할아버지인 의병장 정세아가 살았던 곳에 지었는데, 그 풍경을 바라보면서 ‘삼휴’란 시를 지어 삼휴당이라는 정자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앞면 4칸·옆면 1칸 반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가운데 2칸은 대청마루이고 양쪽에는 각 1칸짜리 방을 들였다. (출처:문화재청)


삼휴정(三休亭) : 문화재 이주 단지 가장 북쪽의 작은 계곡 옆 남동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배치는 방형의 토석담장을 두르고 정면에 난 사주문을 들어서면 전면에 ‘一’자형 정자가 배치되어 있다. 정자는 경사진 대지에 입지한 관계로 앞쪽을 누하공간으로 하고 높은 축대를 쌓아 양 옆의 계단을 이용해 건물의 배면 대청후문으로 들어가는 배면진입 구성이다.

정자는 정면 4칸, 측면 1.5칸으로 중앙에 대청 두 칸을 중심으로 양 측면에 온돌방을 들인 다음 전면에 반칸의 퇴를 둔 전형적인 중당협실형이다. 정자의 전면 퇴 가장자리에는 계자각 난간을 두른 헌함을 두었고 나머지는 쪽마루를 두어 동선의 편의를 도모했다.

창호는 청방간에 사분합문을 두고 대청 후면에 쌍여닫이 굽널세살문을 두었다. 방의 전면과 측면에 머름을 들이고 그 위에 쌍여닫이 세살창과 외여닫이 세살창을 두었고, 퇴칸 측면에도 판창을 달았다.

구조는 정자 전면을 누마루로 구성했는데 하부에 자연석 초석 위에 굵은 누하주를 두어 입면상 중층구조를 표현했다. 누 상부에도 원형기둥을 세우고 주 상부에 초익공양식으로 꾸미고 삼량가의 가구를 구성했다. 지붕은 홑처마의 팔작지붕으로 처리하고 한식기와를 이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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