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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영천

돌할매

노촌魯村 2017. 4. 15. 21:56


돌할매(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관리 417번지)

돌할매는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수백 년 전부터 마을 주민들의 숭배의 대상이었으며, 마을의 수호신으로 돌할매를 모셔왔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대소사나 각 가정의 길흉화복을 점치고자 하거나, 소원을 염원할 때면 “돌할매 지러 간다”고 하며 돌할매에게 빌기 위해서 갔다.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6·25 전쟁에 참전하였던 마을 사람들이 돌할매 덕분에 모두 무사히 귀환하였다고 한다.
돌할매 앞에 가면 먼저 합장한 후 삼배하고 돌을 한 번 들어 올려 본다. 10㎏ 정도의 무게라 웬만한 어른이라면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다. 그러고는 자세를 고쳐 잡고 돌 앞에 서서 자신의 이름과 나이, 주소를 읊조린 후 소원을 말하고 다시 한 번 돌을 들어 올려 본다. 처음보다 돌이 들리지 않고, 무겁게 느껴지면서 돌 아래쪽에 끌어당기는 힘이 느껴진다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징표이며, 그렇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징표이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돌할매로 상정되는 돌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지름 25㎝, 무게는 약 10㎏이다



돌할매 조형물은 2010년 10월부터 조형물을 디자인하여 2011년 9월 9일 돌할매 공원 내에 설치를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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