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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Korean rhododendron)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석산리 아미산峨嵋山에서 -

노촌魯村 2023. 3. 29. 20:16

2023. 3. 29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석산리 아미산峨嵋山 등산로에서 본 진달래

진달래(Korean rhododendron)

  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 영어: Korean rhododendron 또는 Korean rosebay, 학명: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var. mucronulatum)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이다. 한국·중국·일본·몽골 북부·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참꽃이라고도 부른다.

  꽃 색깔이 붉은 것이 두견새가 밤새 울어 대 피를 토한 것이라는 전설 때문에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한다.

  산지의 양지쪽에서 자라며 높이는 2-3m이고 작은가지에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상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에는 비늘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조각이 밀생하며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형으로, 지름은 3-4.5cm, 자홍색에서 홍색을 띠고 겉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 밑부분에 털이 있고 암술은 1개로,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원통형이며 길이 2cm 정도이다.

  10월에 짙은 갈색으로 익는데, 다 익으면 다섯 갈래로 터지며, 겉에 비늘 조각이 빽빽하게 난다.

  한국에서 가장 큰 진달래 노거수는 가지산 중봉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철쭉나무 노거수 군락지에서 발견되었는데, 키가 3.5m, 땅에 접한 부위의 둘레가 91cm에 달한다.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꽃으로 삼월 *삼짇날 무렵에 **화전(花煎)을 만들어 먹거나 또는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잎이 조경(調經)·활혈(活血)·진해(鎭咳)의 효능이 있다 하여 혈압강하제·토혈 등에 쓰며, 월경불순·폐경·해소·고혈압 등의 증상에 유효하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꽃잎을 꿀에 재어 천식에 먹는다.

  생약으로는 꽃 또는 잎을 쓰며 산정촉(山鄭蠾)이라 한다.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뇨제로서 류머티즘, 통풍 등에 쓴다.(출처 : 위키백과)

* 삼짇날 또는 삼월 삼짇날, 상사(上巳), 중삼(重三)은 음력 삼월 초사흗날이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명절이다. 이 날이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삼짇날에는 주로 화전(花煎)을 먹는 풍습이 있다.

** 화전(花煎)은 한국 요리에서 찹쌀 반죽에 진달래나 국화 등 먹을 수 있는 꽃을 붙여서, 납작하게 지진 전, 또는 떡이다. 화전은 꽃부꾸미, 꽃지지미, 꽃달임 등으로도 불리며, 주로 후식으로 달콤하게 먹는다.

2023. 3. 29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석산리 아미산峨嵋山 등산로에서 본 진달래
2023. 3. 29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석산리 아미산峨嵋山

  아미산(737m)은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한다.

  기암괴석과 암릉이 멋진 산으로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하다.

  바위틈 사이에서 자라 짧게 뻗은 소나무 가지들은 분재 같은 모양으로 아름다움을 더 해준다.

  크게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 한다.(출처 : 군위군청)

동행하여 주신 이남李楠 선생님
아미산 등산로의 포대화상 : 포대(布袋, 생년 미상-917년(?))는 당나라 말기부터 오대 십국 시대 까지 명주(현재의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실재했다는 전설적인 불승이다. 흔히 수묵화의 좋은 소재로 여겨지며 큰 포대를 멘 배불뚝이 승려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인증사진 한 장 "짤깍"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2011-4)(金素月 詩集 진달래꽃(2011-4). 국가등록문화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7길 12 (관훈동, 백상빌딩) 9층 화봉문고)

  1925년12월26일 매문사(賣文社)에서 발행한 시집 ‘진달래꽃’은 시인 김소월(金素月, 본명 : 廷湜, 1902.8.6~1934.12.24)이 생전에 발간한 초판본 시집으로 토속적, 전통적 정서를 절제된 가락 속에 담은 시 작품을 많이 수록한 점을 고려해 문화재로 등록한다.

  ‘진달래꽃’은 소월의 사후에도 여러 출판사에 의해 시집이 발간될 정도로 우리 민족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작품의 하나로 손꼽히며, 이 시집에는 고대 시가인 ‘가시리’와 ‘아리랑’의 맥을 잇는 이별가의 백미인 ‘진달래꽃’을 비롯하여 ‘먼후일’,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초혼’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에 등록되는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은 총판매소에 따라 한성도서주식회사(漢城圖書株式會社) 총판본과 중앙서림(中央書林) 총판본 두 가지의 형태로 간행되었으나, 본문내용과 판권지의 기록상 간행시기, 발행자, 인쇄소, 발행소 등은 일치한다. 또한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본은 표지에 꽃그림이 있고, 본문에는 편집 오류가 여러 군데 보인다.

  김소월의 생전인 1925년에 매문사에서 발행한 판권지의 기록 등을 인정하고, 1923년에 배재학당(배재고등보통학교)을 졸업하였다는 점, 도서의 전체적인 보존상태가 양호한 점 등을 고려하여 2종 4점이 등록대상 문화재로 선정되었다.(출처 : 문화재청)

     BGM : 국악명상-하늘바람 나그네는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