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골목(대구광역시 중구 진골목길 26[남일동 140-3])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관에 있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골목.
진골목은 중앙대로에서 홍백원에 이르는 골목으로 종로 일대에 형성된 골목이며, 번화한 도심 속에서 옛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진골목은 ‘긴골목’의 경상도 말씨로 ‘길다’를 의미하는 ‘질다’에서 기원한다.
대구읍성의 남문이 있었던 구(舊) 대남한의원 사거리를 통과하여 종로로 50m 정도 들어서면 나타나는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 들어가는 골목이다.
종로는 종루에서 과거 영남제일관까지 포정문에 이르는 거리이다.
진골목은 경상감영 시대부터 해방 전까지 대구 토착 세력이었던 달성서씨(達城徐氏)의 집성촌이었다.
진골목을 통하면 당시 군사, 행정로였던 종로를 통하지 않고도 감영, 중영까지 갈 수 있었다.
진골목은 일제강점기 행정구역으로는 경정[종로] → 남정[남일동] → 전정/상정[포정동]으로 변천되었었다.
19세기 말부터 화교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였고 대구 최초로 가구점들이 들어선 곳이다.
2020년 11월 현재는 남성로 네거리를 중심으로 전통차, 다기, 한방, 골동품 등 전통 물품 판매점 등이 들어서 있다.
대구광역시 중구 근대골목투어 제2코스 근대문화골목에 해당하는 곳으로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진골목 양쪽으로 세련되고 독특한 인테리어의 음식점과 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양옥집인 정소아과와 옛 가옥 100칸의 일부인 진골목식당, 영화 「사랑비」 촬영지인 약전식당 등이 대표적인 명소이다.
수익금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골목 4호’로 지정된 나눔을 실천하는 골목이다.
주변 관광지로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에코한방웰딩체험관, 근대문화체험관, 뽕나무골목,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청라언덕 등이 있다.(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향토문화전자대전)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
일제강점기 교남서화연구회 회장,
조선미술전람회 부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서화가.
미도다방美都茶房
미도다방은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개업.
1982년 현 영업자가 인수하여 40년 가까이 운영.
2013년 진골목 안쪽 목욕탕을 수리하여 이동하였다
정소아과의원鄭小兒科醫院
일제강점기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에 건립된
대구 최초의 양옥에서 운영되는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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