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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영어명: Daylily.각시'원추리)

노촌魯村 2026. 6. 24. 23:02

2026.6.24 대구 달성군 인흥마을(남평문씨본리세거지)

원추리(영어명: Daylily)

1. 이름의 유래와 의미

  원추리 (훤초, 원초): 한자어인 '훤초(萱草)'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근심을 잊게 해주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꽃말도 '기다리는 마음', '근심을 잊다'입니다.

  영어 이름 (Daylily): 꽃의 모양이 백합(Lily)을 닮았고, 꽃이 아침에 피었다가 하루(Day) 만에 시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나의 꽃은 짧게 피고 지지만, 꽃대에 여러 개의 꽃봉오리가 차례대로 맺혀 피기 때문에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각시'원추리: 원추리 종류 중에서 크기가 아담하고 예쁘다고 하여 '각시'라는 이름이 앞에 붙었습니다.

2. 주요 특징

  형태: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잎이 난초나 부추처럼 길쭉한 선형(줄모양)이며, 활처럼 부드럽게 뒤로 휘어지는 곡선이 매력적입니다. 꽃은 선명한 노란색 또는 등황색(주황빛)을 띠며 나팔 모양으로 활짝 피어납니다.

  개화 시기: 보통 초여름인 6월부터 8월 사이에 산지나 정원 등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야생화입니다.

  생태적 특징: 추위에 매우 강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3. 우리 생활 속 쓰임새

  나물 (봄의 전령사): 봄철에 돋아나는 원추리의 어린순은 '넘나물'이라고 하여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고급 산나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자란 잎에는 독성이 생기므로 반드시 봄철 어린순만 데쳐서 먹습니다.)

  조경 및 원예: 꽃이 화사하고 관리가 쉬워 요즘은 공원, 아파트 화단, 도로변 꽃길 조성용으로도 아주 널리 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