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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 「남원 광한루」 국보 지정- 조선 후기 판소리와 소설 ‘춘향전’의 배경으로 약 400년의 역사·문화적 가치 인정받아 국보 승격

노촌魯村 2026. 7. 3. 07:08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남원 광한루(南原 廣寒樓)」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하였다. 

   「남원 광한루」는 조선 후기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관영누각(官營樓閣)으로‘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라 불린다조선 초기 명재상 황희(黃喜, 1363~1452)가 남원에 유배되어 세운 광통루(廣通褸)가 기원으로관리들의 연회(宴會)와 시회(詩會)가 열리던 곳이었으며, 주변의 호수와 3개의 섬(봉래, 방장, 영주), 그리고 오작교는 전라도 관찰사 송강 정철(鄭澈, 1536~1593)남원부사 장의국이 축조했다. 

  이후 1597년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소실되었다가 1626년(인조 4)에 남원부사 신감(申鑑, 1570~1631)이 지금과 같은 규모로 중건(重建)하였고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다상량문기문읍지 및 근현대 신문기사 등에 관련 기록이 명확히 있고큰 변화 없이 약 400년의 역사를 유지해 왔으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적인 참여와 노력이 축적된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관리와 선비들이 교류하며 시문 창작하던 관영누각으로도 활용되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많은 문인들에게 영감을 제공한 공간이자 우리나라 조선시대 대표 판소리와 소설 ‘춘향전’ 배경이 된 건축유산으로 문화사적인 가치 또한 탁월하다. 

  「남원 광한루」는 본루와 익루(요선각), 월랑으로 구성되어 있고본루는 정면 5측면 4팔작지붕 형태이며실내공간을 넓게 쓰기 위하여 3개의 보가 중첩되어 있다. 공포는 익공계*이며 용과 거북이 등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익루(요선각)는 정면 3칸, 측면 2칸, 5량가 팔작지붕으로 가운데에는 온돌방이 설치되어 있으며공포는 하나의 익공으로 구성된 초익공으로 안팎에 청룡과 황룡을 새겨 넣었다.

  월랑은 정면 1측면 3팔작지붕의 구성으로 본루가 뒤로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1881년(고종 18)에 건립되었으며, 본루에 오르는 계단 역할을 한다공포는 이익공으로 귓기둥* 위쪽에는 화려하게 조각된 용머리가 설치되어 있다.

   * 익공 기둥머리와 보를 연결하여 지붕하중을 받는 공포부로대개 새의 날개처럼 뾰족한 모양으로 초각(새김)한 형태임익공이 하나인 경우 초익공이중으로 중첩된 경우 이익공이라 하며 이를 통해 건물의 격을 달리함.

   귓기둥 목구조물 골조(뼈대)의 모퉁이에 있는 튼튼한 기둥 

  이처럼 「남원 광한루」는 조선 후기 목조건축의 특징인 화려한 장식과 함께 익루의 온돌, 월랑의 계단 등 실용적 요소가 결합된 목조건축유산으로 건축사적 가치와 함께 명승으로 지정된 광한루원의 정원유적(庭園遺迹)과 어우러져 빼어난 예술적 가치까지 가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국보로 승격 지정한 「남원 광한루」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 종    별 : 국보

□ 명    칭 : 남원 광한루(南原 廣寒樓)

□ 지정내용

  ㅇ 소 재 지 : 전북 남원시 천거동 78번지

  ㅇ 구조/규격

   166.54㎡
(50.43평)
정면 5칸, 측면 4칸, 1고주7량가, 일출목 이익공, 겹처마, 팔작지붕
요선각 51.65㎡
(15.73평)
정면 3칸, 측면 2칸, 5량가, 초익공, 겹처마, 팔작지붕
   23.62㎡
(7.15평)
정면 1칸, 측면 3칸, 홑처마, 팔작지붕

  ㅇ 수    량 : 1동

  ㅇ 조성연대 : 조선시대

  ㅇ 소유자(관리자) : 국가(남원시)

  ㅇ 지정면적 : 488.3㎡ 

□ 지정사유

  ㅇ 「남원 광한루」는 조선 초기 명재상 황희(黃喜, 1363~1452)가 남원에 유배되어 세운 광통루(廣通褸)가 기원으로주변의 호수 및 3개의 섬(봉래방장, 영주)과 오작교 일대는 전라도 관찰사 송강 정철(鄭澈, 1536~1593)과 남원부사 장의국에 의해 축조되었다.

  ㅇ 이후 1597년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소실되었다가, 1626(인조 4)에 남원부사 신감(申鑑, 1570~1631)이 지금과 같은 규모로 중건(重建)한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으나 상량문, 기문, 읍지 및 근현대 신문기사 등에 관련 기록이 명확히 있고 큰 변화 없이 약 400년의 역사를 유지해 왔으며지역 공동체의 지속적인 참여와 노력이 축적된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ㅇ 또한관영 누각으로써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관리와 선비들이 교류하며 시문을 창작하는 장소로써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많은 문인들에게 영감을 주어시문학뿐만이 아니라 소설 ‘춘향전’의 배경이 되는 등 문화사적인 가치가 탁월하다.

  「남원 광한루」는 본루와 익루(요선각), 월랑으로 구성된 대형 누각으로 본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 팔작지붕 형태이며, 가구는 실내공간을 넓게 쓰기 위하여 3중보의 7량가로 되어 있다. 공포는 1출목 이익공식으로 다포식 공포와 같은 앙서형의 익공과 초각을 가진 첨차를 사용하고, 용과 거북이 등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ㅇ 익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5량가 팔작지붕으로 가운데에는 온돌방이 설치되어 있으며공포는 초익공으로 외단과 내단은 초각을 하고첨차 아래에는 청룡과 황룡을 새겨 넣었다. 특히 덧도리 위에 기둥과 같은 대공을 놓고, 경사가 급한 덧서까래를 설치한 것은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구조이다.

  ㅇ 월랑은 정면 1측면 3팔작지붕으로 본루에 오르는 계단 역할을 하고, 본루가 뒤로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1881(고종 18)에 건립된 것으로 공포는 이익공으로 귀한대 위에는 화려하게 조각된 용머리가 설치되어 있다.

  ㅇ 「남원 광한루」는 조선 후기 목조건축의 특징인 화려한 장식과 함께 익루의 온돌, 월랑의 계단 등 실용적 요소가 결합된 목조건축유산으로 건축사적인 가치와 함께 광한루원의 정원유적과 어우러져 빼어난 예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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