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얼굴 또는 상징처럼 여기는 곳은 聖 保 祿 教 堂
성바오로 성당이다.
중국 최초의 성당으로 시가지 중심부의 구릉에 위치한 이 석조 유적은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들이 설계했고, 종교 박해를 피해 건너온 일본인 석공들의 도움으로 1602년부터 짓기 시작해 1637년에 완성됐다.
그러나 1835년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고 건물 정면과 계단, 좌우측 일부
벽면과 지하실만 남아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양식들이 결합한 정면의 조각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채롭다.
비둘기와 예수,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가 하면 머리가 7개 달린 용과 해골 상도 있다.
해골 상 옆에는 ‘사후를 생각해 죄를 짓지 말라’는 의미의 한자가 새겨져 있기도 하다.
성당 앞의 광장에는 각국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사진 찍기에
분주하다
성바오르 성당 앞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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