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어산공원
구 시가지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다. 공원 정상의 8각정 관망 발코니에 나서면, 남쪽으로 확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소청도, 와 잔교가 멀리보이고, 동쪽으로는 해수욕장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옛날에 봉화가 피어 올려졌다는 신호산 정상의 관망대를 볼 수 있고, 그 아래로 독일총독의 관저로 쓰이다가, 지금은 영빈관으로 쓰여 지고 있는, 중세유럽의 성체를 본 딴 석조건물이 숲속에 들어서있다. 북서쪽으로는 천주교성당, 기독교당 등이 들어서있어, 100여 년 전에 건설한 유럽풍의 시가지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청도를 상징한다는 붉은 기와지붕, 초록의 짙은 숲이 푸른 바다와 한데 어우러진 그림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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