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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인근자료

안압지(임해전지)의 야경

노촌魯村 2006. 9. 20. 11:16

경주 임해전지

사적 제18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이 안압지는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후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 3개의 섬과 북쪽과 동쪽으로는 12 봉우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의 신성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삼신산과 무산십이봉을 상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같이 조성한 섬과 봉우리에는 진귀한 동물을 기르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었던 신라원지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못가에 임해전과 여러 부속 건물을 만들어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하면서, 나라의 경사스러운 일이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 못을 바라보면서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의 모습은 1975년부터 2년 간에 걸쳐 실시된 발굴조사 결과로 얻어진 자료를 토대로 정비한 것이다. 못으로 흘러드는 입수로, 못의 물이 차면 나가는 출수로도 확인되었고, 아울러 못가의 호안석축의 정확한 길이도 밝혀져 원형대로 복원하였다. 못 주변에서 회랑지를 포함하여 26개소의 크기가 다른 건물터가 확인되어 그 중 서쪽 못가의 5개 건물터 중 3개소에만 신라 시대의 건물로 추정하여 복원하였다. 나머지 건물터는 그 위로 흙을 덮고 건물터의 기단부를 새로 만들어 재현하였다. 초석은 통일신라시대의 것을 그대로 모조하여 회랑지를 제외한 주건물터만 배치해놓았다. 그리고 안압지와 임해전 등 부속 건물을 추정하여 50분의 1로 축소한 모형도를 만들어 원래의 임해전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문화재안내문에서)

 

 

 

 

 

 

 

 

 

 

 

 

 

 

1950년대의 안압지(임해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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