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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국외)/캄보디아(시엠립)

쁘라삿 끄라반 Prasat Kravan

노촌魯村 2007. 1. 19. 19:38

 쁘라삿 끄라반 Prasat Kravan
번띠예이 끄데이의 남쪽에 위치하는 5개의 벽돌탑으로 921년 힌두교제단으로 세워졌다. 중앙탑에는 가루다를 타고 있는 비슈누의 모습이 부조되어 있고 그 안쪽에는 악귀인 발리(Bali)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때 비슈누가 난장이로 변신하여 세상을 구한 이야기가 부조되어 있다. 이와 같이 탑 안에 부조를 한 경우는 드물다. 난장이가 발리에게 명상할 땅을 세 걸음만큼만 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얕본 악귀가 허락하였다. 그러자 난장이는 엄청난 거인으로 변하여 세상을 세 걸음 안에 다 두어 세상을 구해냈다는 이야기이다

 

 

 장식이 없는 벽돌에 새겨진 CA라는글자가 자주 눈에 띈다. CA는 앙코르 유적관리위원회(Conervation d,Angkor)의 약자, 이 유적이 아름답게 재현될 수 있었던 것은 배수 시설을 새롭게 하고 유실된 부분을 새로 만든 프랑스의 지원 덕분이다. CA라 적힌 벽돌은 원형이 아닌 교체된 벽돌 임을 나타낸다.

 

 중앙탑의 링가

중앙 성소탑 내부에는 시바 신을 상징하는 링가가 모셔져 있다. 기둥에 새겨진 기록에 서기 921년에 이 탑 내부에 비슈누 신의 신상이 모셨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후대에 신상이 교체된 것으로 보여진다.

 

 

 

 

 가루다 어깨 위에 비슈누가 앉아 있다.

 

 

 

 

 

 

 

 미의 신인 동시에 비슈누의 아내인 락슈미

 

 

 

 

 

 

 미의 신인 락슈미를 모신 탑 앞에 캄보디아의 어린이가 사진 촬영하는 사람에게 멋진 포즈를 취하여 주었다.

 

 해맑은 그 눈동자는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아무쪽록 잘 자라 행복한 삶을 살도록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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