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2021/11 24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개최

전시명: 2021년 특별전 〈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 o 기간/장소 : 2021.11.23.(화)~2022.3.27.(일)/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Ⅰ·Ⅱ o 전시품 : 경주 천마총 금관과 금 허리띠, 경주 서봉총 금관과 금 허리띠,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및 모란무늬 허리띠, 조선 왕의 옥대 재현 등 257건 589여 점(국보 2건, 보물 4건) 1994년 국립대구박물관이 개관 후 처음으로 국보인 경주 천마총의 금관과 금허리띠, 서봉총의 금관(보물)과 금 허리띠를 전시합니다.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허리띠, 김해 대성동출토 중국 진(晉)나라식 허리띠, 전(傳) 김육의 서대 등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허리띠 자료 600여 점을 한자리에 ..

대구 2021.11.29

‘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국가민속문화재 지정- 김명자 숙명여대 교수 기증 조선 시대 왕실 어린이 복식 유물 9건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조선 시대 왕실의 어린이 복식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총 9건)’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한다.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는 복식 유물은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 왕실의 어린이 옷(총 9건)으로 1998년에 당시 숙명여자대학교 김명자 교수(제7대 환경부 장관 역임)가 기증하였다. 김교수는 1972년에 아들의 돌을 축하하는 의미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로부터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李垠, 1897~1970)의 옷을 선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옷의 주인을 알 수 있는 문헌 등 자료가 부족하고 옷의 크기로 미루어 볼 때 실제 영친왕이 착용했다고 특정할 수는 없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

기타/각종정보 2021.11.29

김일(金一)의 챔피언 벨트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한국의 허리띠 : 끈과 띠-)

김일(金一)의 챔피언 벨트 챔피언 벨트 : 1978년 김일(金一, 1929년 - 2006)이 WWA(세계프로레슬링협회)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미국의 압둘라 부차에 승리하며 부상副賞으로 받은 챔피언 벨트다. 김일은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출신의 프로레슬러이다.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제자로 박치기가 주특기였으며, 1970년대 국민적인 영웅이었던 선수이다.

대구 2021.11.29

고희경 대위 유품(高喜慶大尉 遺品)(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한국의 허리띠 : 끈과 띠-)

고희경 대위 유품(高喜慶大尉 遺品). 1950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2009년 경상북도 포항시 기북면 무연 380고지 부근에서 유해와 함께 발굴되었다. 고희경 대위는 수도사단 17연대 2대대 소속으로 1950년 8월 26일 전사하였다. 전사자의 유해 발굴에서 육군사관학교 9기 졸업기념 버클, 계급장, 인식표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고(故) 고희경 대위는 육군사관학교 9기 졸업생입니다. 71년 전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자 수도사단 17연대 2대대 소속으로 낙동강 전투에 참여하였습니다. 그해 8월 26일, 참전한지 불과 2개월 만에 전사하였습니다. 2009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경상북도 포항시 기북면 무명 38-0고지에서 유해와 함께 인식표, 띠쇠(버클), 계급장이 발굴되었습니다. 그러나..

대구 2021.11.28

합천 해인사 삼층석탑 (陜川 海印寺三層石塔.庭中塔)과 합천 해인사 석등(陜川 海印寺 石燈)

합천 해인사 삼층석탑 (陜川 海印寺三層石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길 122 (가야면, 비로전)) 해인사의 대적광전 아래 서 있는 석탑으로, 넓은 뜰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어 일명 ‘정중탑(庭中塔)’이라고도 불린다. 탑은 3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머리장식을 갖춘 모습이다. 원래 기단은 2층이었으나 1926년 수리 시에 기단을 넓히고 한 층을 더 얹음으로써 통일신라 탑의 전형인 2층 기단의 모습을 깨뜨렸다. 위층 기단의 모서리와 가운데, 탑신부의 각 층 몸돌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밑면에 5단씩의 받침을 두었고, 네 귀퉁이가 약간 위로 들려 있다. 또한 각 지붕돌에는 네 귀퉁이마다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종이 매달려 있는데 이것은 후대..

경남 2021.11.27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수제 여성용품(면棉생리대) 전달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수제 여성용품(면棉생리대) 전달 일시 : 2021년 11월 24일(수) 장소 : 경북대학교사범대학 부설중‧고등학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 대구지부(지부장 김동호)의 대경상록자원봉사단(단장 하종성) 한땀나눔상록봉사단(단장 김양선)은 도움이 필요한 여성청소년에게 면(棉)으로 만든 생리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2021년 하반기에 진행하여, 11월 24일 경북대학교사범대학 부설중‧고등학교에서 수제(手製) 면(棉)생리대를 전달했다. 재봉틀 활용이 가능한 대구지역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한땀나눔상록봉사단원 40여명이 10월 한 달 동안 제작한 1,000여개의 면생리대는 대구광역시교육청 관내 보건교사 모임인 성교육연구회(회장 이춘래)에 500개, 경북대학교사범대학 ..

봉사활동 2021.11.25

‘합천 삼가 고분군’사적 지정- 가야 내륙지역 정치체의 성립부터 소멸까지 전 과정 볼 수 있는 고분군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남도 합천군에 자리한 「합천 삼가 고분군(陜川 三嘉 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한다. 「합천 삼가 고분군」은 330여기의 고총고분으로 구성된 가야 내륙지역의 중심 고분군이다. 1~7세기 사이 널무덤(목관묘) → 덧널무덤(목곽묘) → 구덩식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 →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에 이르는 가야 고분의 구조, 규모의 변천 과정과 더불어, 외형과 부장품 품목 구성의 변화를 통하여 가야권역 내륙지역에서 가야 소국으로의 정치체 성립과 성장, 발전, 소멸의 전 과정을 드러내는 역사ㆍ학술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다. * 정치체(政治體): 정치적 권위를 위해 조직된 사회 「합천 삼가 고분군」은 고분의 입지, 봉분 규모, 매장주체시설의 수, 부장품 품목 구성 등에서 고..

기타/각종정보 2021.11.24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慶州 芬皇寺 幢竿支柱)’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慶州 九黃洞 幢竿支柱)」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 입구 남쪽과 황룡사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고대 사찰 가람에서의 당간지주 배치와 분황사 가람의 규모와 배치, 황룡사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당간지주가 황룡사지 입구에 자리한 예가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에서 활용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의 문화재명인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로 이름을 고쳐 지정하였다. * 가람: 승려가 살면서 불도를 닦는 곳 참고로, 당간지주는 당을 걸기 위한 당간을 고정하는 지지체로 통일신라 초기부터 사찰 입..

해인사 봉황문(海印寺鳳凰門) 주련(柱聯)

해인사봉황문(海印寺鳳凰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길 122 (가야면, 사찰)) 해인사는 가야산 서남쪽 기슭에 있는 절이다. 의상의 화엄 10찰 중 하나이고, 팔만대장경판이 보관되어 있는 법보 사찰로, 신라 애장왕 때 순응과 이정이 세웠다. 해인사의 두번째 문이며 천왕문, 금강문이라고 불리는 봉황문은 지은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여러 차례 고쳐 지은 기록이 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순조 21년(1821)에 고쳐 세운 것이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로, 옆면 지붕선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또한, 지붕처마를 받치기 위한 공포가 새날개모양인 익공양식으로 내부에는 사천왕 탱화가 모셔져 있다.(출처 : 문화재청) 일명 천왕문이라고도 한다. 봉황문의 초창 년대는 알 수 없고 ..

경남 2021.11.19

歷千劫而不古 亘萬歲而長今

歷千劫而不古 : 천겁을 지나왔어도 옛날이 아니며 亘萬歲而長今 : 만세를 거쳤도 늘 지금! 歷千劫而不古 亘萬歲而長今 천겁을 지나도 옛날이 아니오, 만세를 뻗쳐도 항상 오늘이란 말인가! 가는 가을이 서러워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자 해인사 일주문 주련에 쓰인 글귀를 읽고 또 읽었다. 이제 너무 오래 살아 몸에 열기도 사라지고 다리에 힘이 없어 계단을 못 오르고 Ramp(노약자 침배로)라 쓰인 경사로를 걷다 숨이 차 뒤를 돌아보니 아 ! 찬란한 가을이 거기에 있더라!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陜川 海印寺 願堂庵 多層石塔 및 石燈)

해인사 원당암(海印寺 願堂庵) 원당암은 「해인사 1번지」 같은 상징적인 암자다. 해인사와 형제처럼 역사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당 앞에 보물 518호로 지정받아 보호받고 있는 석탑과 석등에도 암자의 나이테가 새겨져 있다. 신라 애장왕(哀莊王)은 공주의 난치병이 낫자 부처의 가호(加護)로 여기고 해인사의 창건을 발원한 순응(順應)대사를 몸소 크게 도와주었다고 한다. 왕은 서라벌을 떠나 가야산에 임시로 작은 집을 지어 절 공사를 독려하고 정사(政事)를 보기까지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의 당암이라는 것이다. 암자가 다시 활기를 찾게 된 것은 혜암(慧菴)스님이 머무른 이후부터였다고 한다. 혜암스님은 해인사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해인총림 방장('93년~'96년)스님을 지내시고 1999년 4월에 ..

경남 2021.11.19

성주 보월동 삼층석탑(星州甫月洞三層石塔)

성주보월동삼층석탑(星州甫月洞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북 성주군 수륜면 보월리 852번지) 무너져 땅 속에 파묻힌 것을 1979년에 복원해 놓은 석탑으로, 바닥돌 위로 2층의 기단(基壇)을 높직하게 마련하고, 그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올렸다. 기단은 아래·위층 모두 각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본 떠 새겼다. 탑신부의 각층 몸돌은 모서리에만 기둥조각을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5단씩의 받침을 두었고, 윗면의 경사는 비교적 느리게 흐르고 있으며,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네 귀퉁이에서 희미하게 위로 들려 있다. 전체적인 양식이나 조각기법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출처 : 문화재청)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보월리 탑안마을 위쪽에 신라시대 양식의 석탑이 있다. ..

경상북도/성주 2021.11.18

기림사祇林寺

기림사는 27대 선덕여왕 때인 643년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당시 이름은 ‘임정사’였는데 원효대사가 와서 ‘기림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31대 본산의 하나로 불국사를 비롯해 60여 개의 말사를 거느린 거대한 사찰이었다. 지금은 불국사의 말사가 되었지만, 비로자나 삼신불이 봉안된 대적광전(보물제 833호)과 약사전, 오백나한을 모신 응진전, 임진왜란 당시 승군들의 지휘본부로 사용된 진남루 등 귀한 유산을 품고 있다. 대적광전은 기림사의 본전이다. 보문 415호인 대적광전은 조선 초기 불상의 전형을 갖추고 있는 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대적광전과 진남루 사이 서쪽에 오백나한전이 있고, 그 바로 앞에 높이 3m쯤 되는 아담한 3층석탑이 있다. 배흘림 양식으로 세워진 탑은 처마 끝은 살짝 들리어 가뿐..

자연유산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보호수인「영양 송하리 졸참나무(’95.6.22.지정)」를「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 * 보호수: 산림법에 따라 지정되는 보존과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 송하리의 마을은 숲이 울창하고 앞으로는 큰 개울이 흐르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남쪽 보건진료소에서 송하교를 건너면 매봉산(해발 650m)이라는 나지막한 산이 있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졸참나무는 가슴높이 지름 1.3m, 나무의 높이 22m, 나무의 나이 250년(추정), 수관폭 동-서 33m, 남-북 27.9m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 또한, 졸참나무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

기타/각종정보 2021.11.17

함안 말이산 고분에서 5세기 중국제 최고급 연꽃무늬 청자 출토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에서 아라가야의 위상과 가야의 국제성을 보여주는 유물이 발굴되어 가야사 조사연구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함안 말이산고분군 75호분의 발굴조사(조사기관: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를 통해 가야문화권에서는 처음으로 5세기 중국 남조에서 제작된 연꽃무늬 청자그릇(中國製 靑磁 蓮瓣文 碗, 중국제 청자 연판문 완)이 발굴되었다고 밝혔다. 가야문화권 내에서 중국제 청자가 발굴된 것은 백제문화권과 가까운 남원 월산리 고분군에서 계수호(鷄首壺)가 발견된 예는 있지만, 가야의 중심권역에서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계수호: 닭머리 모양을 본뜬 주둥이가 달린 동진 시대 그릇 이번 발굴조사는 말이산 고분군의 체계적 정비와 보..

기타/각종정보 2021.11.11

매월당 영당(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기림사)

매월당은 김시습의 호이다. 매월당은 경주 남산 용장골에 조그만 산실을 짓고 7년을 머물면서 금오신화를 지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곳에 사당이 있었다. 영조 44년(1768)에 부윤 홍술해가 당을 개축하여 위판을 봉인하려다가 이루지 못하고, 후에 금령에 의해 훼절되니, 고종15년(1878)에 이를 애석히 여긴 경주유림이 기림사 주지스님에게 부탁하여 기림사로 옮겨 세워 초상(肖像)을 봉안하고 여기에 딸린 논밭을 함께 넘겨주었다. 최근(1996)에 당이 무너질 염려가 있자, 경주유림의 요청으로 경주시가 시비를 들여 절 담장 안에 새로 사당을 지었으며, 무량사 김시습 사당에 그려져 있는 자화상을 모사하여 다시 봉안하였다. 매월당 김시습이 남긴 수많은 시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시(詩) 중의 하나가 세상인심의 변..

경주 黃龍골 황용사지黃龍寺址

경주에서 감포로 가는 길을 따라 약 20분쯤 달리다 보면 덕동댐이 나타나고 조금 더 가면 황룡동 사시목에 이른다. 여기에서 북쪽계곡을 따라 좁은 산길로 2km정도 올라가면 속칭 '절골'이라고하는 계곡이 서북쪽으로 계속되고 있다. 계곡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황룡사라고 하는 조그마한 절이 있는데, 1987년 2월부터 종연(宗然) 스님이 이곳에 있던 민가를 사들여서 불사를 일으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곳 황룡사에서 보면 계곡 북쪽 산중턱에 대나무숲과 함께 자연석으로 쌓은 석축이 높이 약 3m, 길이 20m 정도 남아 있는 것이 보인다. 이 석축 위에는 폭이 좁고 동서로 긴 부지敷地에 무너진 석탑 2기가 대나무숲 앞에 10m 간격을 두고 동서로 놓여 있는데 이곳이 황룡사터이다. 탑은 무너져서 하층기단 일부만..

돌이 웃는다(石의 폭소爆笑)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수석壽石 - 하회탈(양반) 닮은 수석壽石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一笑一少 一怒一老(일소일소 일노일로)” 누구나 늙기는 싫고 항상 젊게 보이고 싶다. 몸은 늙으나 마음은 늙지 않는다. 그래서 몸과 마음의 상호이해와 협의일치 적응이 중요한 것이다. 많이 웃으면 늙지 않는다. 설령 늙는다 해도 그 모습은 매우 우아한 표정이 된다. 그러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웃어야 할 이유를 찾아볼까. ① 첫인상이 좋으면 끝까지 좋다. 매일같이 웃음으로 시작하라. ② 행복을 원하면 웃어라. 웃음은 행복의 필수조건이다. ③ 거울을 보면서 웃어라. 그러면 거울 속에서도 나를 보며 웃을 것이다. ④ 이 세상에 웃다가 망한 사람은 없다. 웃는 횟수를 10배로 확 늘여라. ⑤ 외출할 때 웃어라. 돌아올 때까지 ..

경상북도/안동 2021.11.07

문화재청, 3년에 걸친 경복궁 향원정 복원 완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왕과 왕비의 휴식처인 경복궁 향원지(香遠池)의 향원정(香遠亭)과 취향교(醉香橋) 복원을 3년 만에 완료하고 5일 언론에 공개한다. 취향교는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향원정의 북쪽에 세워진 다리였으나, 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나서는 1953년 관람 편의를 위하여 본래 위치(향원정 북쪽)가 아닌 향원정 남쪽에 세워졌다가 이번에 원래의 자리를 찾아 복원되었다. 이전에는 석교 교각에, 목재 난간을 갖춘 평교형태였다가 이번에 아치형 목교로 제 모습을 찾았다. 향원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낡고 기울어지면서 지난 2012년 정밀실측조사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진단을 받다가 2018년 11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 총 3년 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기타/각종정보 2021.11.05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문화재 등록 예고,「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등 4건은 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김지섭 의사 편지」, 「한성미술품제작소 은제 공예품(이화문 합)」,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와 정문」 4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는 1897년 창안한 한글점자(4점식)를 사용하여 배재학당의 한글 학습서인 「초학언문」의 내용 일부를 수록한 교재로, 기름 먹인 두꺼운 한지에 바늘로 구멍을 내어 만들었다. 미국인 선교사인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이 제작한 이 교재는 시각장애인 오봉래를 비롯한 평양여맹학교 학생들의 교재로 활용되었으며, 1926년 「한글점자 훈맹정음」(6점식)이 박두성에 의해 창..

기타/각종정보 2021.11.04

안동 묵우역사문화박물관을 찾아서... -중요 유물 해설 듣다-

안동 묵우역사문화박물관(관장 권영호)은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풍서초등학교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문화의 향기를 공유하고자 폐교를 생동감 있는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하여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박물관 전시물들은 권영호 관장이 40여 년 동안 수집한 자료들로 전시실과 수장고을 갖추어 ▲고문서류 ▲전적류 ▲각종 민속자료 ▲근·현대 자료 ▲초등 교육자료(조선 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다양하게 전시된 초등 교재) 등의 1만여 점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중요 소장품인 조선 시대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 1300년대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자예부운략(자전), 어필맹자대문(원종대왕과 숙종의 글씨를 자본으로 한 동활자본)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묵우역사문화박물관에서만 소장하고 있다.

경상북도/안동 2021.11.03

2021년 국화전시회 - 대구수목원 -

숨·물·숲의 대구수목원 2021 국화전시회 대구수목원은 10월 30일(토)부터 11월 14일(일)까지 16일간 1만 5천점의 국화작품을 수목원과 동대구역 광장에 전시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국화전시회는 수목원에서 직접 키운 고품질의 국화작품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대구수목원은 ‘2021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통해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중립 방안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대구, 수목원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청정 대구를 상징하는 수달 캐릭터 ‘도달쑤’ 모형작품을 비롯해 대구의 상징 ‘독수리’, ‘숨·물·숲의 대구수목원’ 및 다..

대구 2021.11.03

조선 시대 삼척 지역 통치중심지‘삼척도호부 관아지’사적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강원도 삼척시에 자리한 「삼척도호부 관아지(三陟都護府 官衙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 「삼척도호부 관아지」는 삼척이 1393년(태조 2년) 삼척부로 승격되고 1413년(태종 13년) 삼척도호부로 지명이 변경된 후 1895년(고종 32년) 삼척군으로 개명될 때까지 조선 시대 삼척 지역 통치의 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의 관아가 있던 터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부분의 건물은 소실되고 오십천과 함께 죽서루만 전해 왔다 * 1757년(영조 33년)~1765년(영조 41년)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삼척도호부 공해조(公廨條)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는 객사(客舍) 50칸, 아사(衙舍) 91칸, 향청(鄕廳) 10칸, 훈련청(訓練廳) 6칸, 군기고(軍器庫) 20칸 등이 있었..

기타/각종정보 2021.11.01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 「무예제보」보물된다- 고려·조선 시대 전적과 불교조각 등 총 7건 지정 예고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무예제보』(武藝諸譜)는 1598년(선조 31년) 문인관료 한교(韓嶠, 1556~1627)가 왕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기술에 대한 지침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武藝書)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1592년)과 정유재란(1597년) 등 일련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군사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를 위한 지침서 간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명나라 군대의 전술을 참조해 무기 제조법과 조련술을 군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한글로 해설을 붙여 간행한 것이 바로 『무예제보』다. * ..

기타/각종정보 2021.11.01